조병규 측 "사진 도용해 학폭 주장한 A씨, 선처 거부하자 태도 돌변"
  • 뉴스1
조병규 측 "사진 도용해 학폭 주장한 A씨, 선처 거부하자 태도 돌변"
  • 뉴스1
  • 승인 2021.07.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배우 조병규가 13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 열린 SBS 새 금토드라마 ‘스토브리그’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스토브리그’는 드라마 제목이자 배경인 ‘스토브리그’, 즉 ‘야구 시즌이 끝나고, 다음 시즌 시작 전까지의 준비기간’을 펼쳐내는 이야기로 팬들의 눈물마저 마른 꼴찌팀에 새로 부임한 단장이 남다른 시즌을 준비하는 내용이다.

배우 조병규 측이 ‘학폭 논란’과 관련한 추가 입장을 밝혔다. 조병규의 학폭 논란을 주장한 두 명의 누리꾼 중 한명인 A씨가 지인의 사진을 도용해 조병규의 학폭을 주장했고, 이후 소속사 측에서 선처를 거부하자 태도가 돌변했다는 것. A씨는 28일 HB엔터테인먼트 측이 지난 27일 “피의자는 경찰 수사 중 인터넷상에 올린 글이 허위사실임을 시인하고 이를 깊이 반성하는 공식 사과문을 최근 보내왔다”고 밝힌 것에 대해 반박하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HB엔터테인먼트는 29일 “조병규 배우와 관련한 허위 사실 유포에 대해 다음과 같이 추가 입장 알려드린다”며 조병규에게 학교 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한 두 명의 게시글 작성자들이 작성한 사과문을 공개했다.

첫번째 사과문은 조병규로부터 초등학교 시절 비비탄 총으로 맞고 축구장을 빼앗겼다는 글을 네이트판에 게시한 인물이다. HB엔터테인먼트 측은 이 인물에 대해 “부천원미경찰서의 사이버팀 경찰 수사를 통해 본인의 진술이 허위 사실임을 인정하고 다음과 같은 사과문을 소속사에 전달했다”면서 그가 쓴 사과문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과문에서 게시글 작성자는 “사실이 아닌 내용을 인터넷에 올려 당사자에게 피해를 끼치게 된 것과 당사자의 명예를 크게 훼손하게 된 것에 대해 죄송하다”며 “당사자가 제가 쓴 글로 인하여 연예계 활동 및 일상 생활을 못하게 되는 등의 피해가 가게 된 점 마음 깊이 책임을 통감하고 이 글을 작성하게 됐다”고 적었다.

이어 “제가 쓴 글로 인해 조병규 배우가 안타까운 상황에 처하는 것을 보며 저의 잘못을 다시 한 번 크게 인식하였고, 많은 분들에게 피해를 입힌 점 깊이 반성하고 있습니다, 다시 한 번 당사자에게 이런 불미스러운 일과 고통을 겪게 해드려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두번째 사과문은 뉴질랜드 유학 시절 조병규에게 언어폭력을 당하고 우산으로 맞았다고 인스타그램에 게시한 A씨의 지인이 쓴 사과문이다. HB엔터테인먼트 측은 “조병규 배우로부터 뉴질랜드 유학 시절 언어폭력을 당하고 우산으로 맞았다고 인스타그램에 게시한 피의자 A는 지인의 페이스북 사진을 도용하여 학교 폭력 피해자라고 주장하였다”며 “A는 조병규 배우와 아는 사이인 것처럼 페이스북 사진을 도용하였으나 사진 속에 본인이 포함되어 있지도 않고, 조병규 배우와는 교류가 없었던 사람”이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A의 지인은 조병규 배우의 법률대리인 회사로 먼저 연락을 취하여 A를 대신하여 아래와 같은 사과문을 전달한 사실이 있다”며 사진을 도용당한 것으로 추측되는 A씨의 지인이 전달한 사과문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과문에서 A씨의 지인은 “앞으로 이 계정을 통하여 어떠한 내용도 공론화 되는 것을 더 이상 원치 않는다고 밝히는 바”라며 “이 계정에서 확산된 모든 사진과 내용들은 차후 법적인 문제가 발생될 수 있으니 자진하여 모두 삭제하여 주시기를 부탁드린다, 앞서 이 계정을 통하여 업로드 됐던 내용들은 모두 사실이 아님을 밝히는 바”라고 적었다.

이어 “또한 이 계정에 업로드 됐던 사진들은 동창생의 동의 없이 페이스북에서 가져온 사진임을 밝혀드린다, 저로 인하여 온라인에 유포된 학창시절 사진으로 2차 피해가 발생하는 것에 대해 동창생 분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를 드리는 바”라고 사과했다.

또한 A씨의 지인은 “지금 올려진 이 글은 순수히 제 개인의 의지로 작성하여 올리는 삭과문임을 공지드리는 바‘라며 ”며칠간 이 계정의 내용으로 피해를 보았을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고개 숙여 사과드립니다“라고 덧붙였다.

HB엔터테인먼트 측은 ”최근 조병규 배우가 사과문을 전달받았다고 공표한 사건은 부천원미경찰서 사건의 피의자가 작성한 위 사과문 1에 대한 것이며, 강남경찰서 사건의 피의자인 A씨로부터 사과문을 받았다고 공표한 것이 아니다“라며 ”그러나, 사과문에 대한 언론 보도와 관련 없는 A 본인이 사과문을 쓴 적 없고 선처를 호소한 적 없다고 주장하므로 그에 대해 부연 설명하면, A의 지인은 A와 소통하며 사과문을 보내온 사실이 있으며, 허위사실 게시물들을 자진하여 삭제하였다“고 설명했다.

또한 HB엔터테인먼트 측은 ”그러나 A는 회사에서 선처가 어렵다는 입장을 전달하자 갑자기 태도가 돌변하여 허위 사실로 계속 조병규 배우와 소속사에 대한 명예훼손을 지속하고 있다“며 ”이와 관련하여 A의 각각의 허위 게시물 모두에 대해 강남경찰서에 고소를 진행하였고, A는 참고인이 아니라 피의자로 지정되었으며 사건번호는 2021형제0041** 이다, 현재 피의자의 소재 발견 및 신병 확보 시점까지 지명통보 및 범법자출입국규제요청된 상태“라고 알렸다.

그러면서 ”A가 요구하는 공개검증에는 대응할 가치나 이유가 없어 대응하지 않은 것이었으나, 거듭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배우 및 소속사의 명예와 신용을 훼손하므로 다음과 같이 답변한다“며 ”A는 익명의 사이버 공간에서 현실성 없는 공개검증을 주장할 것이 아니라 조속히 국내 입국하여 사법 절차를 이행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앞서 조병규는 지난 2월 여러 학폭 의혹에 휩싸였으며 소속사를 통해 이 의혹들을 전면 부인하고 강경한 법적 대응 의사를 밝힌 바 있다. 이후 HB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7일 ”당사는 조병규에 대한 근거 없는 학폭 논란을 촉발시킨 게시글 작성자들에 대해 법적 조치에 나선 바 있고, 피의자는 경찰 수사 중 인터넷상에 올린 글이 허위사실임을 시인하고 이를 깊이 반성하는 공식 사과문을 최근 보내왔다“고 밝혔다.

또한 ”위 사건 수사와 관련해 조병규는 자신의 학생생활기록부를 포함해 자신의 학창 시절을 가까이 지켜본 선생님들과 다수 동창생들의 진술 및 증언을 수사기관에 제출한 것 또한 사실임을 알려드린다“며 ”외국 국적의 익명 글 작성자에 대해서는 경찰 수사를 통해 피의자가 특정되어 신원이 확보됐으며, 피의자 국내 입국 시 법적 절차가 진행될 것“이라고 알린 바 잇다.

이후 A씨는 지난 28일 ”어제 갑자기 많은 연락을 받고 기사와 소속사 입장문을 보았다, 거듭 확인 드리자면 저는 사과문을 쓴 적 없고 선처를 호소한 적도 없고 앞으로도 결코 없을 것“이라며 ”소속사 입장문의 저와 관련된 단 한 문장은 이번에도 언론플레이“라고 주장했다.

A씨는 ”소속사는 경찰 고소 전 이미 저를 알고 있었고 한국 친척들을 통해 명예훼손 건으로 한국 경찰 참고인 출석 요구를 전해 들었지만 현실적으로 출석은 불가능하였다“며 ”소속사 입장문은 참고인인 저를 피의자라 하는데 허위사실유포이거나 아니면 저도 모르는 피의자 전환을 언제 어떻게 어떤 경로로 취득했는지 설명이 필요하다“고 적었다.

또한 ▲끝장 공개검증 특히 W의 실체적 진실 ▲본인이 선처를 주장했다는 주장 ▲위 피의자 관련 등의 해명을 요구했는데, 소속사에서는 이에 대해서도 번호를 붙여 해명했다.



이하 HB엔터테인먼트 입장문 전문

안녕하세요. HB 엔터테인먼트에서 조병규 배우와 관련한 허위 사실 유포에 대해 다음과 같이 추가 입장 알려드립니다.

1. 조병규 배우로부터 초등학교 시절 비비탄 총으로 맞고 축구장을 빼앗겼다는 글을 네이트판에 게시한 피의자는 부천원미경찰서의 사이버팀 경찰 수사를 통해 본인의 진술이 허위 사실임을 인정하고 다음과 같은 사과문을 소속사에 전달하였습니다.

2. 조병규 배우로부터 뉴질랜드 유학 시절 언어폭력을 당하고 우산으로 맞았다고 인스타그램에 게시한 피의자 김**는 지인의 페이스북 사진을 도용하여 학교 폭력 피해자라고 주장하였습니다. 김**는 조병규 배우와 아는 사이인 것처럼 페이스북 사진을 도용하였으나 사진 속에 본인이 포함되어 있지도 않고, 조병규 배우와는 교류가 없었던 사람입니다. 김**의 지인은 조병규 배우의 법률대리인 회사로 먼저 연락을 취하여 김**을 대신하여 아래와 같은 사과문을 전달한 사실이 있습니다.

최근 조병규 배우가 사과문을 전달받았다고 공표한 사건은 부천원미경찰서 사건의 피의자가 작성한 위 사과문 1에 대한 것이며, 강남경찰서 사건의 피의자인 A로부터 사과문을 받았다고 공표한 것이 아닙니다.

그러나, 사과문에 대한 언론 보도와 관련 없는 A본인이 사과문을 쓴 적 없고 선처를 호소한 적 없다고 주장하므로 그에 대해 부연 설명하면, A의 지인은 A와 소통하며 사과문을 보내온 사실이 있으며, 허위사실 게시물들을 자진하여 삭제하였습니다.

그러나 A는 회사에서 선처가 어렵다는 입장을 전달하자 갑자기 태도가 돌변하여 허위 사실로 계속 조병규 배우와 소속사에 대한 명예훼손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A의 각각의 허위 게시물 모두에 대해 강남경찰서에 고소를 진행하였고, A는 참고인이 아니라 피의자로 지정되었으며 사건번호는 2021형제0041** 입니다. 현재 피의자의 소재 발견 및 신병 확보 시점까지 지명통보 및 범법자출입국규제요청된 상태입니다.

A가 요구하는 공개검증에는 대응할 가치나 이유가 없어 대응하지 않은 것이었으나, 거듭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배우 및 소속사의 명예와 신용을 훼손하므로 다음과 같이 답변합니다.

A는 익명의 사이버 공간에서 현실성 없는 공개검증을 주장할 것이 아니라 조속히 국내 입국하여 사법 절차를 이행하기 바랍니다.

1) W는 회사와 전혀 관련 없는 사람이며, W가 회사 사람이라는 주장은 근거가 없는 허위 사실입니다. W에 대한 주장은 W에게 직접 확인하시기 바라며, 소속사에 대한 근거 없는 허위 사실 주장은 즉각 중단하기 바랍니다.

2) A의 지인은 조병규 배우의 법률대리인에게 먼저 연락을 취하여 Afmf 대신하여 사과문을 전달하고 선처를 부탁하였습니다.

3) A는 강남경찰서 2021형제0041**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 사건의 피의자이며, 허위 사실을 게시한 각각의 인스타그램 게시물 범죄사실에 대해 모두 피의자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허위사실 명예훼손 적시 당사자인 A는 고소 사건에서 피의자로 지정되며 피의자가 명백한 사건에서 피의자 외 제3자를 의미하는 참고인으로 지정될 이유가 없으므로 허위 주장을 중단하기 바랍니다.

A가 요구하는 공개검증은 국내 사법절차를 통해 모두 이뤄질 것이므로 더 이상 소환 조사에 불응하지 마시고, 위법 행위를 즉시 중단하십시오.

익명의 사이버 공간에서 확인되지 않은 허위 사실로 연예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심각한 범죄 행위에 대해서는 가능한 민형사상 법적 절차를 모두 진행하여 적극 대응할 예정입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최신기사
  • 경북 포항시 남구 중앙로 66-1번지 경북도민일보
  • 대표전화 : 054-283-8100
  • 팩스 : 054-283-5335
  • 청소년보호책임자 : 모용복 국장
  • 법인명 : 경북도민일보(주)
  • 제호 : 경북도민일보
  • 등록번호 : 경북 가 00003
  • 인터넷 등록번호 : 경북 아 00716
  • 등록일 : 2004-03-24
  • 발행일 : 2004-03-30
  • 발행인 : 박세환
  • 대표이사 : 김찬수
  • 경북도민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북도민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HiDominNews@hidomin.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