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2월 27일로 연기
코로나·설계변경·동절기
우천 등으로 수차례 중단
현재 공사 공정률 49.96%
진입로 등 해결 과제 남아
포항북부경찰서 신청사 준공이 또 다시 미뤄졌다.코로나·설계변경·동절기
우천 등으로 수차례 중단
현재 공사 공정률 49.96%
진입로 등 해결 과제 남아
포항북부경찰서는 오는 12월 26일 준공 예정이었던 신청사가 2022년 2월 27일로 다시 연기됐다고 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동절기로 한 달 공사중지, 지난 5월~7월까지 총 42일 간 우천으로 안전사고 우려로 공사가 중지돼 준공일이 연장됐다.
이번 준공 연장 전에도 한차례 준공 연기가 있었다.
지난해 7~9월 기존 설계대로 공사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설계변경이 있어 81일 간 공사가 중지됐기 때문이다.
또 지난해 2월 코로나19 급증으로 군 시설로 보내려던 사토 반출이 일체 중지돼 13일 간 공사중지도 영향을 미쳤다.
당초 준공은 지난 6월 4일 이었지만 이런 이유들로 부득이하게 준공이 2번 미뤄졌다.
하지만 준공이 또 다시 연기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태풍 등 예고치 못한 천재지변이 발생하면 연기될 수도 있다는 게 경찰 관계자의 설명이다.
또다른 문제는 신청사 진입로 건이 아직 완벽하게 해결되지 않았다.
청사 앞 타이어 전문점을 돌아가야 하는 문제를 놓고 경계측정을 완료했으나 이 구간 지주들과 접촉 중이다.
지주들의 동의를 받은 후 신호등을 따라 바로 진입이 가능한 도로를 개설할 것으로 보인다.
경찰 관계자는 “신청사 진입도로 문제를 놓고 원만하게 진행되도록 지주들과 협의중이다. 신청사가 이번에는 제때 준공되도록 많은 부분에서 세심하게 살피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양덕동에 건설 중인 포항북부경찰서 신청사는 대지면적 2만2268㎡에 지하 1층, 지상 4층 본관 건물과 지상 3층 민원동 건물로 나눠진다.
지난 2019년 10월 착공됐고 현재 공정률은 49.96%다.
저작권자 © 경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북도민일보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