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랴!” 馬음껏 달리며 코로나·무더위 날렸다
  • 기인서기자
“이랴!” 馬음껏 달리며 코로나·무더위 날렸다
  • 기인서기자
  • 승인 2021.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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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 ‘재활승마 가족캠프’ 성료
방역 차원 4회로 20명씩 1박 2일 일정
말과의 교감으로 신체·정신적 회복 UP
재활승마 캠프에 참가한 학생과 가족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 학생이 재활교사의 안내로 말을 타고 있다.
재활승마 캠프에 참가한 가족들이 말을 타며 즐거워 하고 있다.
캠프 참가 관계자가 말에게 먹이를 주고 있다.

“가뜩이나 밖으로 나가는데 어려움을 겪는 아이인데 코로나19는 바깥 출입 자체를 원천 봉쇄하고 있는 가운데 재활승마 가족캠프가 열린다니 가족 모두의 설레임이 됐다.”

경북도교육청이 주최하고 (사)재활승마협회가 후원하는 2021 재활승마 가족캠프가 지난 3일부터 4차례에 나뉘어 영천 운주산 승마장에서 열렸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매년 열리던 재활승마 캠프는 지난해 여름 캠프를 진행한 후 겨울 캠프는 열리지 못해 기다리던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실망이 매우 컸다.

올해 기대속에 열린 재활승마 가족캠프는 무더운 날씨에도 한 명 빠짐없이 참석해 준비한 프로그램들을 소화하며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캠프는 코로나 방역이 우선이었다.

회차별 40명 단위로 2차례 2박3일 일정으로 열리던 캠프가 이번에는 코로나 방역을 위해 20명씩 1박2일로 4차례 진행된 것. 여기에 더해 입구에는 방역을 위해 자동 분무 소독기를 도입해 출입자들 모두 통과하게 하는 등 방역에 철저를 기했다.


캠프는 3일부터 6일까지 1, 2차로 나눠 열렸고 10일부터 2차례 더 진행이 될 예정이다.

참가 학생들은 난생 처음 말을 타보며 신기한 경험에 즐거움을 감추지 않았다.

재활승마는 사람과 교감이 쉬운 말을 통해 신체적 재활치료와 심리 상담치료를 병행하며 안정을 도모할 수 있어 장애학생들과 학부모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재활승마는 장애를 가진 이들에게 말이라는 동물을 매개로 신체적 접촉을 통해 신체적, 정신적 회복을 높이고 즐거움을 느끼게 해주는 재활치료방법 중의 하나다.

경북교육청 관계자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재활승마 가족캠프가 어렵게 열려 학부모들과 대상 장애학생들이 크게 즐거워 한다”며 “기간이 짧아져 아쉽지만 남은 캠프의 일정 장애학생들의 만족도가 높은 캠프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사진=유재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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