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대목 앞두고 영덕시장 덮친 불
  • 김영호기자
추석 대목 앞두고 영덕시장 덮친 불
  • 김영호기자
  • 승인 2021.09.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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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새벽에… 2시간 만에 진화
49개 점포 전소·1명 연기 흡입
정확한 피해규모는 확인 불가능
군, 구 야성초교에 임시시장 개설
재난특별교부세 30억 요청키로
추석 대목을 앞둔 지난 4일 새벽 대형화재로 순식간에 입주 점포들이 폐허로 변한 영덕시장 모습.
지난 4일 새벽 대형화재가 발생한 영덕시장의 옥상 주차장에 불에 타 뼈대만 남은 차량과 시장 지붕 모습.
지난 4일 새벽 3시 31분께 영덕군 영덕읍 전통시장인 영덕시장에서 대형화재가 발생해 막대한 피해를 냈다.

영덕소방서와 영덕군은 화재가 발생하자 화재 대응1단계를 발령하고 인력 360명과 진화차량 32대를 동원해 화재 발생 2시간여 만인 이날 오전 5시 57분께 진화했다.

이날 화재로 시장 내 225개소의 점포 중 49개소가 전소, 30개소가 일부 불에 타는 등 79개소가 피해를 입었으며 옥상 주차장의 차량 3대가 전소되고 70대 주민 1명이 연기 흡입으로 병원으로 이송됐다.

화재 당일 영덕시장은 5일만에 열리는 장날인데다 상인들이 추석 대목을 맞아 물건을 많이 준비해 놓은 것으로 알려져 정확한 피해규모를 알 수 없는 상태다.

화재원인 조사에 들어간 소방과 경찰, 영덕군 등 관계당국은 이날 화재가 영덕시장 내 Y점포의 냉각기 결함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화재원인과 피해규모 조사를 위해 5일 화재합동감식을 실시했다.

이와는 별도로 영덕군은 군보건소 의료진으로 안정쉼터를 설치해 시장상인 등을 대상으로 심리치료에 들어가는 한편 시장 인근의 오십천주차장과 구 야성초등학교 운동장에 임시 시장을 개설하는 등 화재에 따른 2차 피해를 최소화하고 있으며 시장 복구를 위한 재난특별교부세 30억원을 정부에 요청할 계획이다.

또 행정안전부와 중소벤처기업부, 소방청 등은 영덕시장 화재와 관련해 기관별 지원대책을 논의 중이며 중소벤처기업부는 현장지원상담소를 설치해 긴급 경영안정자금 지원사항을 안내하고 소방청은 화재원인 조사에 착수했다.

경북도와 영덕군은 폐기물처리, 시설 안전 점검, 임시영업시설 조기 설치 등의 지원으로 조기에 영업을 재개할 수 있도록 지원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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