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시장 피해상인 3000만 무이자 즉시 지원
  • 김영호기자
영덕시장 피해상인 3000만 무이자 즉시 지원
  • 김영호기자
  • 승인 2021.09.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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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안전대책본부 가동
행안부에 특별교부세 20억
경북도에 예비비 5억 요구
긴급복지지원사업·성금 모금
구 야성초교에 임시시장 개장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들이 대형 화재가 발생한 경북 영덕군 영덕시장에서 안전조치를 하고 있다. 사진=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제공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들이 대형 화재가 발생한 경북 영덕군 영덕시장에서 안전조치를 하고 있다. 사진=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제공
지난 4일 대형화재 참사를 빚은 영덕시장에 대해 영덕군이 임시시장 개설을 비롯한 시장 상인 지원 등의 신속한 후속조치에 들어갔다.

영덕군은 지난 4일 대형화재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이희진 군수를 본부장으로 한 ‘영덕시장 영덕군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에 들어가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운영한다.

이희진 군수는 “이번 화재로 인해 임시시장을 구축해 상인들의 생업에 차질이 없도록 신속히 조치하고 다른 시장의 안전점검 또한 조속히 시행할 것”을 지시했으며 영덕군은 행정안전부에 시장 철거 및 폐기물 처리비 명목으로 재난안전특별교부세 20억원, 임시시장 개설비용으로 경북도에 예비비 5억원을 요구했다.

이와함께 경북도와 협의해 피해상인에게 3000만원 무이자 무담보 즉시 지원하고 기준중위소득 75%이하(소득인정액 1인 137만1000원), 재산기준 1억100만원 이하의 가구에게 생계비와 주거비를 지원하는 긴급복지지원사업과 함께 화재 피해에 따른 ‘함께모아 행복금고’ 이름의 성금 모금도 진행 중이다.

현재 영덕군은 화재가 발생한 영덕시장에 민간인들의 출입을 통제하고 있으며 재난안전대책본부에 현장 임시군수실을 설치해 이희진 군수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피해 상인의 어려움을 청취하고 화재피해 복구를 신속하게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또 14일까지 영덕 구 야성초등학교에 부지에 전기, 상하수도 시설을 정비하고 컨테이너 50동을 설치해 임시시장을 개장 키로 했다.

이희진 군수는 “추석 연휴를 위해 상인들이 마련한 다량의 물품은 상인들의 전 재산과 같다”며 “항상 상인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영덕시장 화재복구 지원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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