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손 부족 영양 고추농가에 보탬 되고파”
  • 김영무기자
“일손 부족 영양 고추농가에 보탬 되고파”
  • 김영무기자
  • 승인 2021.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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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비면복지센터·여성단체協
고추 수확 일손돕기 봉사활동
영양군 수비면과 여성단체 협의회 회원들이 고추생산 농가에서 일손돕기를 하고 있다.

수비면행복복지센터와 영양군 여성단체협의회는 8일 고추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농촌 일손 돕기에 나섰다.

이날 수비면사무소, 주민복지과, 산림녹지과, 생태공원사업소 직원 43명과 여성단체협회 회원 10명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인력수급 문제와 병환 및 개인사정 등 일손 부족으로 도움이 절실히 필요한 발리리 유모(58)씨 농가와 죽파리 김모(71)씨 농가 고추밭에서 고추 수확 일손 돕기를 실시했다.

수비면 발리리 유씨는 “장기간 투병 중에 일손 구할 생각을 못했는데 군 직원들이 고추 수확을 해주어서 정말 감사하다”고 거듭 고마움을 표현했으며, 죽파리 김씨는 “아들이 장기간 병원에 입원하고 일손을 구하기 힘들어서 고추 따기를 어떻게 해야 하나 막막하고 걱정이 많았는데 군 직원들이 고추를 열심히 따 주어서 큰 도움이 됐다”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같은 날 영양군 여성단체협의회회원 15명도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비면 발리리의 A모()씨 농가를 찾아 농촌일손돕기 봉사활동을 펼쳤다.

회원들은 몸이 불편해 아직까지 고추수확도 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돕고자 자발적으로 참여해 이른 아침부터 고추수확 봉사활동에 구슬땀을 흘렸다.

최계숙 회장은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촌의 어려운 현실에 공감하며, 이번 일손 돕기가 농가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협의회는 농촌일손 돕기 이외에도 소외된 계층에게 ‘사랑애(愛) 반찬배달 지원 사업’,‘홀로 어르신 생신상 차리기 지원사업’등 이웃사랑을 실천해 오고 있으며, 양성평등 실현과 여성들의 권익신장을 위해 노력하는 등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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