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공사, 융복합 수소충전소 구축 본격화
  • 김무진기자
가스공사, 융복합 수소충전소 구축 본격화
  • 김무진기자
  • 승인 2021.09.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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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버스 하루 72대 충전 규모
시내버스 차고지 중심 6곳 조성
천연가스 차량 충전 설비도 설치
LNG 기반 융복합 수소충전소 조감도. 사진=가스공사 제공

한국가스공사가 천연가스(LNG)를 활용해 충전소에서 바로 수소를 생산할 수 있는 ‘융복합 수소충전소’ 구축에 본격 나섰다.

12일 가스공사에 따르면 LNG 기반 융복합 수소충전소 구축을 위한 합작사 설립을 통해 ‘B2C’ 중심 신사업 확대를 본격화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지난 10일 서울 중구 밀레니엄 힐튼 호텔에서 현대로템 등 5개사와 ‘융복합 수소충전소 구축·운영 합작법인 하이스테이션(가칭) 설립을 위한 주주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설립되는 합작법인은 시내버스 차고지를 중심으로 하루 최대 72대의 수소버스를 충전할 수 있는 융복합 수소충전소 6곳을 구축한다.

융복합 수소충전소는 기체수소를 운송받아 공급하는 여타 충전소와는 달리 천연가스를 활용해 현장에서 수소를 직접 생산하는 충전소다. 일반 수소 승용차보다 많은 양의 수소가 필요한 수소버스 및 수소트럭에 경제적이고 안정적인 수소 공급이 가능하다.

또 융복합 수소충전소에는 지역 차량 수요 특성에 따라 액화천연가스(LNG), 압축천연가스(CNG) 등 다양한 천연가스 차량을 충전할 수 있는 설비도 추가 구축된다. 수소뿐만 아니라 천연가스 차종에도 연료를 공급할 수 있기 때문에 소비자 편의성 제고 및 충전소 수익성도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융복합 수소충전소가 구축되면 현재 각 지자체가 운행하고 있는 경유·CNG 시내버스가 수소버스로 전환되는 추세도 점차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수소버스는 온실가스와 미세먼지 배출이 전혀 없는 궁극의 친환경 모빌리티로서 하루 주행거리 348km인 경유버스 1대 대체 시 연간 약 92톤의 이산화탄소(CO2) 저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며, 공기 정화를 통해 성인 약 125명이 1년 간 마실 수 있는 깨끗한 공기를 제공한다.

가스공사는 수소차 보급을 위한 충전 인프라 구축, 효율적인 수소 유통시장 조성, 천연가스를 활용한 경제적·안정적인 수소 공급, 해외 그린수소 개발·도입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수소경제 활성화에 주력할 방침이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출범 합작법인을 통해 수소 상용차 보급이 더욱 활성화, 대기환경 개선 및 연관 산업 육성에 큰 역할을 할 수 있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참여사들과 함께 수소산업 분야에서 긴밀한 협력관계를 다져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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