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배에 활 쏜’ 예천 양궁부 가해 중학생 사실상 ‘퇴출’
  • 나영조기자
‘후배에 활 쏜’ 예천 양궁부 가해 중학생 사실상 ‘퇴출’
  • 나영조기자
  • 승인 2021.09.14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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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체육회, 영구 제명 처분
합의·사건 무마 등 2차 가해
코치·전 경북협회장 중징계
지난 4일 경북 예천군 한 중학교에서 양궁부 선배 학생이 후배를 활로 쏴 상처를 입히는 일이 벌어진 양궁연습장. 뉴스1
지난 4일 경북 예천군 한 중학교에서 양궁부 선배 학생이 후배를 활로 쏴 상처를 입히는 일이 벌어진 양궁연습장. 뉴스1

예천군의 한 중학교 양궁훈련장에서 중학교 3학년 선수가 1학년 후배를 향해 활시위를 당겨 상처를 입힌 사건과 관련해 가해 학생과 코치, 전 경북양궁협회장에 대해 중징계 처분이 내려졌다.

경북체육회는 14일 이 사건과 관련, 스포츠공정위원회를 열고 가해 학생 A군에게 ‘영구 제명’을, 코치 B씨와 전 경북양궁협회장 C씨에게는 각각 ‘1년간 자격정지’ 처분을 내렸다고 밝혔다.

A군은 지난 8월 4일 예천중학교 양궁훈련장에서 3m 거리에 있던 1학년 후배에게 활을 쏴 상처를 입혔다.

코치 B씨는 피해 학생 측에 합의금을 제시하며 합의를 종용했고, 전 양궁협회장 C씨는 이 사건을 무마하려 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징계안은 당사자들이 대한체육회에 재심의 요청을 하지 않으면 그대로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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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효리 2021-09-14 22:52:30
애초에 활을 다른 사람에게 겨누었다는 것부터 화가 치밀어 오릅니다. 가해 학생분은 이번 일로 안전에 더욱 경각심을 가져 행동하고 피해 학생은 부디 해당 상처 부위에 상처가 크지 않기를, 빠르게 건강 회복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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