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은 16일 “김길식 감독이 성적 부진에 대한 책임감을 이유로 자진사퇴 의사를 전해왔다. 안산은 고심 끝에 김 감독의 뜻을 수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길식 감독은 “지난 2년 동안 선수들과 함께 열심히 달려왔다. 연패에 빠진 순간에도 사무국 직원들과 안산 팬들의 격려 덕분에 이겨낼 수 있었다”며 감사 인사를 전한 뒤 “결과에 대한 책임을 회피하는 지도자가 되고 싶지 않았다”고 말했다.
안산 관계자는 “김 감독의 후임으로 민동성 수석코치를 감독대행으로 선임, 남은 시즌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산은 이번 시즌 K리그2에서 7승10무12패(승점 31)로 8위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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