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신공항 ‘거점공항’ 됐다
  • 김우섭기자
대구경북신공항 ‘거점공항’ 됐다
  • 김우섭기자
  • 승인 2021.09.22
  •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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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제6차 공항개발
종합계획에 최종 반영
부산 가덕도 신공항과 동등
거점·관문 공항 기능 수행
중·장거리 국제선 취항 가능
이철우 경북지사가 대구경북신공항 선정 1주년을 맞아 도청 앞마당에 설치된 상징물을 배경으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경북도 제공
대구경북 통합신공항이 국토교통부 제6차 공항개발 종합계획에 최종 반영됐다.

공항개발 종합계획은 5년 단위로 수립되는 공항분야 최상위 법정계획이다. 대구공항 이전사업 관련 주요내용은 대구·경북 등 권역 항공수요 확대와 지역성장 동력 창출을 위한 신공항 사업계획을 구체화했다.

22일 경북도는 사전타당성 조사 등을 통해 민·군 공항기능이 조화롭게 운영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고 민간 항공수요가 적기에 처리될 수 있는 시설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분야별 국가계획 등을 통한 도로·철도 등 신공항과 연계교통망 건설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계획의 관심사는 공항 위계에서 부산의 가덕도 신공항에 대해 관문공항 위상을 주느냐 여부였다.

현재 공항은 중추공항·거점공항·일반공항 등 3단계로 분류하고 있는데 부산지역에서는 가덕도신공항의 위상을 차별화하기 위해 별도의 관문공항 지정을 주장해 왔다.

경북도와 대구시는 신공항이 미래의 항공교통을 대비한 충분한 규모의 공항으로 건설돼야 한다는 뜻을 같이 하고 이를 공항개발 종합계획에 반영하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펼쳐 왔다. 이런 결과, 신공항이 가덕도 신공항과 같이 거점공항 위계와 더불어 권역별 관문공항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것으로 반영된 것은 큰 성과다.

대구공항의 장거리 국제노선 취항에 걸림돌이었던 단거리 국제노선 문구가 3차 계획(2006∼2010년) 이후 15년 만에 사라짐으로써 앞으로 중·장거리 국제선 취항이 가능해져 활성화의 족쇄가 풀리게 됐다.

경북도는 연간 1000만 명 이상의 여객과 화물 26만t 이상을 처리할 수 있는 충분한 규모의 민항과 중장거리 노선을 위한 3200m이상 활주로 건설을 국토교통부에 지속적으로 요구할 방침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이번 6차 공항개발 종합계획에 대구경북신공항이 건의한데로 대부분 반영됐다”며, “신공항과 연계교통망 건설을 위해 대구·군위·의성과 긴밀히 협의하고, 여야정 협의체를 통한 국회와 정부차원의 재정지원과 국가계획 반영도 이끌어 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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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나 2021-09-23 09:41:26
'통합신공항 시민발전 위원회' 밴드로 초대합니다.
https://band.us/n/a1a65999v03bX
밴드명을 검색해 가입할 수 있습니다.
From 류병찬 위원장

나나 2021-09-25 13:25:04
'통합신공항 시민발전 위원회' 밴드로 초대합니다.
https://band.us/n/a1a65999v03bX
밴드명을 검색해 가입할 수 있습니다.
From 류병찬 위원장

나나 2021-09-25 21:18:55
[통합신공항과 김해공항의 3.2km 활주로 공통점]
주로 동남아 운항하는데 이유는 활주로의 대형기 최대이륙 중량문제로 제약이 있어서다
통합신공항 거점공항의 역할을 수행할려면 3.5km 이상 시설이 필요 합니다
이름만 거점공항이라고 하지만
유럽 미주노선은 제약이 따릅니다
ㅡ참고자료 김해공항 ㅡ
(출처: 지식백과)
통합신공항 활주로 길이 처음부터 3.5km이상 설치할 것을 부탁드립니다!
여야정 협의체 및 지역 국회의원은 결사적으로 나서 주셔야 합니다
거점관문공항 되면 뭐합니까
활주로 짧아 유럽미주는
비행을 못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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