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수록 코로나 발병·사망률 낮다
  • 김무진기자
어릴수록 코로나 발병·사망률 낮다
  • 김무진기자
  • 승인 2021.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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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감염병 대부분 ‘U자’
코로나 ‘거꾸로된 L자형’
인플루엔자와 반대 상황
방역당국 “안심되는 부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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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어릴수록 코로나19에 걸릴 확률이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방역당국이 전문가들의 말을 빌려, 여타 신종 감염병과 달리 코로나19는 나이가 적을수록 발병 규모나 중증·사망률이 낮고 나이가 많을수록, 중증·사망률이 오르는 특징을 보이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초·중·고등학생 연령대의 발생률이 고교생-중학생-초등생 순으로 높은 이유를 묻는 질의에 “아직 코로나19 병인론과 관련, 가장 궁금한 부분이자 잘 모르는 부분이 그 점”이라고 이같이 말했다.

권 부본부장은 “많은 전문가들이 코로나와 같은 신종 감염병이 등장하면 소위 영어 알파벳으로 U자형 발생을 보인다고 추정한다. 연령이 매우 낮은 경우와 연령이 매우 높은 경우에 많은 발생, 많은 중증과 희생이 나온다는 것“이라고 소개했다.


하지만 여타 신종 감염병과 달리 코로나19는 연령별 발생 현황이 다르다는 게 권 부본부장의 설명이다.

권 부본부장은 “이번 코로나19는 거꾸로 된 L자형, 즉, 나이가 적을수록 발병 규모나 중증이나 사망률이 낮고, 나이가 올라갈수록 중증, 사망이 많아진다”며 “여러 가설들이 나왔으나, 아직 잘 모르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WHO에 따르면 16~18세는 사실상 성인과 같은 특징을 보이기 때문에 아무래도 코로나19의 발생이 가장 많고 연령대가 가장 낮은 초교생에서 발생률이 가장 낮게 나타나고 있다. 이는 인플루엔자와 대비했을 때 반대”라고 말했다. 권 부본부장은 “이는 코로나19에 있어서 불행 중 다행으로 그나마 방역에 있어, 안심을 하는 부분 중에 하나”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23일 기준으로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 접종건수는 총 88만6514건이며, 이상반응 신고 건수는 그중 3975건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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