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흥시설發 외국인 감염 속출
시, 관련 사업장 선제검사 독려
시, 관련 사업장 선제검사 독려
포항에서 최근 6일 동안 100여 명이 코로나19에 감염돼 시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28일 시 방역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기준 총 28명이 확진돼 지난 23~28일까지 6일간 103명이 감염됐다.
지난 23일 포항시 남구에 있는 노래클럽 손님 1명이 확진된 후 현재까지 종사자 9명, 이용자와 가족, 지인 25명 등 34명이 감염됐다.
확진된 클럽 종사자 9명은 모두 외국인 여성으로 밝혀졌다.
외국인 확진자가 많은 것은 이들이 다양한 시설을 다녔고 공동 거주와 근무지 변경이 잦아 전파 가능성이 높기 때문으로 방역당국은 분석하고 있다.
포항시 관계자는 “노래클럽이 지하에 있어 환기가 안되고, 음식을 섭취하는 과정에서 장시간 마스크를 벗은 것이 감염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시는 외국인 고용사업장에 대해 자발적으로 선제검사를 받을 것을 독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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