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 영해면, 도시재생뉴딜사업 최종 선정

2025년까지 143억 투입… 성내리 일원 주거환경 정비
골목상권 활성화 위해 다각적 도시재생사업 추진 계획

영덕군 영해면이 국토교통부가 지난 5월 공모한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최종 사업대상지로 선정됐다.

30일 영덕군은 이 사업이 영덕군 영해면 성내리 일원의 노후 주거환경 정비와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한 일반근린형 도시재생사업으로 내년부터 2025년까지 4년간 143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고 밝혔다.

영덕군은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위해 지난 2018년 전략계획에 착수한 이래 2019년 제1기 도시재생대학 추진, 주민협의체 발기, 주민공청회, 관계기관 자문, 군 의회 의견청취, 공모사업 추진 등 4년 간 주민과 행정이 긴밀히 협조한 결과 이같은 성과를 달성하게 됐다.

군은 ‘100년 예주의 기억으로, 미래100년 영(young)해를 준비하다’는 비전으로 근대역사와 함께하는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만세시장 어울거리 정비, 예주기억공원 조성, 영해 창업상권활성화센터 조성을 추진하고 미래세대에 물려줄 깨끗한 정주환경 개선을 위해 예주읍 성향기길 정비, 3·18 만세길 안전거리 정비, 영해읍성 쉼터정비 등 다각적인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지역공동체 활동 기능강화를 위해 예주복합 어울림센터 조성, 행복공동체 주민역량 강화, 영해면 도시재생 운영체계 구축사업 등 보다 입체적이고 완성도 높은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지역의 생기를 북돋을 전망이다.

이희진 영군수는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통해 영해면이 활성화됨과 더불어 북부 4개 면이 상생해 동반성장할 것”이라며 “지역주민들의 절대적인 지지와 참여 속에 민·관이 함께 협력한다면 기대 이상의 성과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청사진을 제시했다.

김영호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