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명 독도의 날 맞아 도전
87.4㎞ 21시간 만에 성공
日 오염수 방류 반대 결의
태극기 퍼포먼스 등 진행
해군 특수전전단(UDT/SEAL) 전우회 소속 예비역 대원 33명이 지난 2일 릴레이 수영으로 울릉도∼독도 구간 횡단에 성공했다.87.4㎞ 21시간 만에 성공
日 오염수 방류 반대 결의
태극기 퍼포먼스 등 진행
이들은 독도의 날(10월 25일)을 앞두고 이날 울릉도~독도(87.4㎞)구간을 21시간 만에 헤엄쳐 도착했다고 3일 밝혔다.
‘해군 UDT/SEAL 전우회’(한근섭 회장)은 이날 오전 9시 10분 사동항을 출발해 다음날 오전 6시 10분 독도에 도착하기까지 예비역 대원 33명이 2인 1조로 릴레이 수영을 이어갔다.
독도 해안에 도착한 이들은 대형 태극기와 6·25참전 16개국 국기를 들고 퍼포먼스에 이어 일본의 ‘독도 망언’을 규탄하고, 후쿠시마 원전 방사능 오염수 방류 계획에 반대하는 결의 대회를 열었다.
전우회는 1996년 당시에는 예비역 UDT 대원 40명이 경주시 감포읍 대본리 문무왕 수중왕릉 앞바다에서 독도까지 300㎞ 해상을 릴레이 수영으로 107시간 만에 횡단에 성공한바 있다.
당시 전우회 회장으로 수영 횡단에 나섰던 조광현(82) 씨가 이번 행사에도 최고령으로 참여해 맡은 구간을 완주했다. 이날 33명의 예비역 대원들은 순조류를 만나 예정보다 횡단 시간이 대폭 줄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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