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제철소 자체 개발 안전 치공구·수리 장비 한자리
  • 이진수기자
포항제철소 자체 개발 안전 치공구·수리 장비 한자리
  • 이진수기자
  • 승인 2021.10.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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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험 수작업 개선활동 전시회
협력사와 공유… 안전상생 추진
VR 가상 사고 체험 경각심 고취
22일까지 기계수리공장서 열려
13일 고위험 수작업 개선 활동 전시회에서 남수희(오른쪽) 포항제철소장이 전시품인 냉연공장 롤 교체 장치를 조작하고 있다.

포스코 포항제철소는 13일 안전한 작업장을 만들기 위해 고위험 수작업 개선 활동 전시회를 개최했다.

전시회는 기존에 치공구 전시회라는 이름으로 소규모 개최됐으나, 올해부터는 △안전 치공구 전시 △설비 수리 장비 전시 △안전 VR(가상현실) 체험 △신진단 장비 기술 전시로 풍성하게 꾸며졌다.

전시회에 선보인 안전 치공구 및 수리 장비는 포항제철소 내에서 자체 개발한 것으로 출품작이 총 90개에 이른다.

망치로 못을 박을 때 손가락 협착을 방지하는 치공구와 가열된 베어링을 화상의 위험 없이 다룰 수 있는 지그(기계가공에서 가공위치를 쉽고 정확하게 정하기 위한 보조용 기구) 등 작업 안전성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는 장치들이 다수 개발됐다.

또 기어, 베어링, 커플링 등 기계부품 수리 장치와 고로풍구 교체, 냉연공장 롤 교체 등 정비작업을 용이하게 해주는 장치들도 고안됐다.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기술인 VR을 활용한 안전 체험관도 운영한다.

추락, 협착 등 작업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가상 체험하며 안전의식을 제고한다는 취지이다.

신기술 전시관에는 화재사고 방지를 위한 ‘무(無)용접 배관 접합 장치’, 작업자의 근골격계 질환 예방을 위한 ‘산업용 웨어러블 로봇’이 대표적으로 소개된다.

포항제철소는 전시된 장치들과 기술들을 협력사와 공유하며 안전 상생 활동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

남수희 포항제철소장은 “무재해 제철소 구현을 위해 필요한 아이디어들이 많았으며, 이러한 치공구와 장치들이 많이 개발되고 활용돼야 한다”며 “조업, 정비, 협력 직원들이 전시회를 통해 현장에 접목할 수 있는 부분을 함께 고민해 안전한 작업 환경을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이번 전시회는 13일부터 22일까지 포항제철소 기계수리공장에서 열리며 포스코 및 협력사 관계자들이 방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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