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다문화가족 수기작품 전시회 개최
  • 이희원기자
영주시 다문화가족 수기작품 전시회 개최
  • 이희원기자
  • 승인 2021.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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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다문화가족 수기작품 전시회 감상장면
영주시건강가정,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14일부터 오는 19일까지 2021년 다문화가족 수기작품 전시회 개최한다.

영주동 주공아파트 인근 서천둔치에서 ‘그대들의 빛을 향해’로 열리는 전시회는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결혼이민여성과 다문화 가족들의 한국생활 적응기, 가족 이야기, 나의 꿈, 여행기, 독후감 등 다양한 주제의 수기 작품으로 진행된다.

전시작품은 지난달 한달간 공모를 통해 접수된 수기로 △런증팡(여.52.중국)의 ‘기다립니다.’ △저우펑샤(여.42.중국)의 ‘나의 한국생활 이야기’ △마유미(여.48.중국)의 ‘사랑하는 지원, 효원 아빠에게’ 3개의 수상작을 포함한 18개 작품을 전시한다.

현장에서는 수상작을 언제든 읽어 볼 수 있도록 제작된 엽서를 배부할 예정이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야외 전시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온라인 전시회도 함께 진행된다.

온라인 전시회는 네이버밴드 ‘2021년 다문화가족 수기작품전시회’에 게시된 수기작품들을 시공간의 제약 없이 감상하고 감상평과 다문화가족을 향한 응원메시지를 댓글을 통해 서로 소통할 수 있는 형식으로 만들어졌다.

전시회와 관련한 기타 문의사항은 다문화가족지원센터(☎ 054-634-5431)로 문의하면 된다.

작품을 출품한 런증팡씨는 “고국을 떠나 이국 만리 한국에서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면서 어려움도 많았으며 향수를 달랠 수 있었던 모든 것들을 글로 표현해보았는데 작품전에서 수상하게 됐으며 전시까지 하게 돼 조금이나마 시름을 달랠 수 있었다”며 전시 소감을 밝혔다.

황미자 센터장은 “전시작품들이 코로나19로 경직된 일상에 시원한 가을바람처럼 환기가 되고, 촉촉한 감성으로 조금은 유연한 일상을 누릴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 고했다.

이어 “이번 전시회가 모든 다문화 가족들이 함께 어울리는 지역공동체 구현에 디딤돌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영주시로부터 수탁 운영하고 있으며, 다문화가족의 정착을 돕는 종합적인 다문화 서비스와 가족들의 역량 강화를 통한 생활안정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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