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림초등학교(교장 장락준)가 지난 13일 경북도립교향악단과 함께 전교생을 대상으로 작은 음악회 공연을 열었다.

이번 공연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문화생활을 즐기기 힘들어진 농어촌 지역의 학생들에게 색다른 경험과 따뜻한 위로를 주기 위해 마련하였으며,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가며 학림초 학생들이 관람하였다.

경북도립교향악단의 밝은 인사와 함께 시작된 공연은 목관, 현악, 금관앙상블로 나누어 유명한 클래식과 영화·애니메이션 OST 연주로 감동을 선사하였다.

또한 공연 틈틈이 악기에 대한 재미있는 설명과 연주곡에 대한 이야기, 음악 퀴즈를 함께 함으로써 학생들과 소통하고 공감할 수 있었다.

학림초 장락준 교장은 “문화예술의 경험은 우리의 삶을 풍요롭고 행복하게 만들어 준다. 학생들이 음악을 즐기는 태도를 기르고, 그동안의 지친 마음에 정서적 여유와 즐거움을 준 매우 의미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학림초는 이번 음악회 외에도 학교로 찾아오는 다양한 문화예술체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