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 ‘포스트 코로나 시대’ 새로운 축제 가능성 열었다
  • 박명규기자
칠곡군 ‘포스트 코로나 시대’ 새로운 축제 가능성 열었다
  • 박명규기자
  • 승인 2021.10.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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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메타버스 플랫폼 활용
코로나 시대 ‘하이브리드’ 형태로
낙동강세계평화 문화대축전 개최
코로나 시대 새 축제 콘텐츠 제시
15일 열린 본 축전 개막식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는 백선기 군수
15일 열린 본축전 개막식에서 백선기 군수를 비롯한 주요 내빈들이 축제를 상징하는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


칠곡군이 국내 최초로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해 ‘하이브리드’ 형태로 개최한 ‘제8회 낙동강세계평화 문화대축전’(이하 낙동강 대축전)이 17일 성황리에 막을 내리며 위드코로나 시대 새로운 축제 콘텐츠의 방향을 제시했다.

이번 낙동강 대축전은 △평화 반디 프로젝트 △메타버스 축전장 △다크 투어 △XR스튜디오 △기념관이 살아있다 △구국의 배낭 △예술을 배달하는 버스 예뻐 등의 다양한 온·오프라인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지난 9월 1일부터 10월 14일 까지 44일간의 사전 축전에 이어 10월 15일부터 17일 까지 본 축전이 이어졌다. 15일 열린 본 축전 개막식에는 백선기 칠곡군수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자매도시 완주군과 중국 제원시의 축하 영상과 퍼포먼스가 펼쳐져 눈길을 끌었다.

칠곡군은 코로나19에 맞서 기간과 공간을 확산하고 온라인으로 관람객을 유도했다. 또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온오프라인으로 행사 비중을 탄력적으로 조절하고 마을로 찾아가는 소규모 공연으로 코로나 확산을 예방했다.

특히 낙동강 전투의 승리를 기념하기 위한 육군 제2작전 사령부가 주관하는‘낙동강 방어선 전투 71주년 전승행사’와 통합 개최해 더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칠곡군은 호국평화를 브랜드화 시켜 관광산업과 연계해 나가기 위해 2013년부터 낙동강 대축전을 개최하고 있다. 낙동강세계평화 문화대축전은 이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호국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평화 반디 프로젝트

낙동강 대축전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6·25 참전용사를 돕기 위한‘평화 반디 프로젝트’에 유명인사는 물론 지역 사회단체와 기업, 주민 등의 동참이 이어졌다.

평화 반디 프로젝트는 참가자들이 평화 반디등에 6·25전쟁 참전용사에게 감사의 메시지를 남기고 이에 따른 참가비를 생계가 어려운 참전용사들에게 전달하고자 마련된 기부 프로젝트이다.

평화 반디 프로젝트에 동참한 참가자는 모두 4천여 명으로 이를 통해 모인 기부금은 1천만 원을 넘어섰다.



메타버스 축전장에서 열린 퀴즈대회 모습
▲메타버스 축제장

이번 낙동강 대축전은 메타버스를 활용해 가상공간에 현실과 동일한 축제장을 조성했다.

메타버스 축전장은 포스터, 대축전 공식홈페이지에 있는 QR코드를 통해 입장하고 나만의 아바타를 만들어 행사장 곳곳을 누비며 체험했다.

메타버스 축전장은 △평화라디오 △전국민퀴즈쇼 △최태성 역사 토크쇼 △칠곡 커머스 경매쇼 △평화반디 백일장 △칠곡 메타버스 오십오게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또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농특산물 홍보관, 산업홍보관, 네이버 쇼핑을 이용한 라이브 커머스 등을 마련했다.

특히 한국전쟁 최대 격전지인 칠곡군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고, 6.25 격전지와 영웅들을 가상공간에서 만나 소통하고 지역 농특산물 홍보관과 요일별로 진행되는 다양한 공연을 실시간으로 즐겼다.



▲다크투어

칠곡군은 대한민국을 지켜낸 칠곡의 역사적인 장소를 둘러보며 참전용사에 감사하고, 호국의식을 고취하고자 다크투어를 진행했다.

다크투어는 왜관철교, 평화전망대, 한미우정의 공원, 328고지, 칠곡호국평화기념관의 5곳을 방문해‘칠곡호국평화기념관 AR체험’앱으로 문제를 풀면된다.

투어와 미션을 완료한 후 칠곡호국평화기념관의 XR스튜디오를 찾으면 선착순 300명에게 대형LED 전광판 앞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다크투어 완주를 기념하는 명예 훈장과 상장을 수여했다.



xr 스튜디오에서 메타버스 축전을 체험하고 있는 장면
▲XR스튜디오

호국평화기념관 컨벤션홀을 축전방송국인‘XR 스튜디오’로 만들어 학생과 주민들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고 메타버스와 가상현실(VR) 등의 첨단 기술을 남녀노소 누구나 편안하고 안전하게 체험했다.

특히 움직이는 피사체를 색상 차이로 다른 화면에 합성하는 크로마키 기술은 청소년들로부터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았다.



▲기념관은 살아있다

기존에 있던 호국평화기념관 전시시설을 최첨단 기술을 이용해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켰다.

전시 콘텐츠에 AR 기술을 접목해 생명력을 불어 넣고 살아 움직이는 전시물의 안내에 따라 기념관을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왜관철교 폭파, 자고산 미군 학살, 볼링앨리 전투 등의 주요 격전지를

마치 현장에서 지켜보듯 실감나게 볼 수 있고 참전용사의 숭고한 희생을 오감으로 체험할 수 있다.



예술을 전달하는 버스 예뻐 공연팀이 주민을 찾아가 공연을 펼져보이고 있다 공연
▲예술을 전달하는 버스

코로나19 4차 대유행으로 인해 오프라인 공간에서 사람들이 대규모로 모이기 힘든 상황을 고려해 마을로 찾아가 소규모의 공연이 펼쳐졌다.

예술을 전달하는 버스‘예뻐’는 낙동강 대축전 기간 동안 예술을 싣고 아파트 단지와 농촌 마을을 직접 찾아가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선보였다.

마을 주민들이 편안하게 자신의 집 앞에서 공연을 즐길 수 있어 호응을 얻었다.



칠곡군 자고산 한미 우정의 공원에서 열린 ‘낙동강 방어선 전투 71주년 전승기념식 헌화모습
▲낙동강 방어선 전투 71주년 전승 기념식

육군 제2작전사령부는 지난 15일 칠곡군 자고산 한미 우정의 공원에서 국방부 3대 전승 행사 중 하나인‘낙동강 방어선 전투 71주년 전승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기념식에는 한국군과 미군 주요 직위자 등 관계자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식사를 시작으로 추모비 설명, 전투약사 보고, 헌화 및 분향, 기념사진 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백선기 군수는“자치단체 최초로 메타버스 방식으로 열린 낙동강 대축전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새로운 축제 모델 제시했다”며“호국영령과 참전용사에게는 보은의 장(場)이요 전후세대에게는 안보를 교육하는 현장학습의 무대인 낙동강 대축전에 많은 관심과 사랑을 보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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