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참 “미상 미사일 1발 포착”
합참은 이날 “우리 군은 오늘 오전 10시17분쯤 북한이 함경남도 신포 동쪽 해상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SLBM으로 추정되는 미상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1발을 포착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나 합참은 북한이 이날 쏜 미사일의 비행거리나 정점고도 등 “추가 제원과 특성은 한미 정보당국이 정밀 분석 중에 있다”며 즉각 공개하지 않았다.
북한이 이번 SLBM 시험발사에 수중 바지선을 이용했는지, 잠수함을 이용했는지 여부도 아직 확인되지 않은 상태다.
합참은 “현재 우리 군은 (북한의) 추가 발사에 대비해 한미 간 긴밀한 공조 하에 관련 동향을 면밀히 감시하면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북한의 SLBM 시험발사는 지난 2019년 10월 강원도 원산 일대 해상에서 수중 바지선을 이용해 ‘북극성-3형’(KN-26) SLBM 시험발사를 실시한 이후 2년 만에 처음이다. 또 북한이 올 들어 미사일 시험발사·훈련 등을 실시한 건 이날 SLBM 발사까지 최소 8차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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