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대구사진비엔날레, 입소문 타고 역대급 실적
  • 김무진기자
제8회 대구사진비엔날레, 입소문 타고 역대급 실적
  • 김무진기자
  • 승인 2021.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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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기준 유료 관람객 1만7000여명 현장 찾아 작품 관람
폐막 2주 이상 남은 시점서 7회 총 유료 관람객 수 넘어서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리는 제8회 대구사진비엔날레를 찾은 유료 관람객들이 전시 작품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대구문예회관 제공
지난달 10일 막이 오른 ‘제8회 대구사진비엔날레’가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역대급 호실적을 기록, 성공적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아직 막이 내리지 않은 상황에서도 입소문을 타고 앞서 열린 비엔날레보다 이미 더 많은 유료 관람객이 찾는 등 발길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국내 유일 사진 전문 비엔날레이자 아시아 최대로 꼽히는 사진 예술축제로 지역에서는 좀처럼 만나기 힘든 세계적인 작가들의 수준 높은 작품을 볼 수 있다는 점이 관람객들의 발길을 이끌었다.

19일 대구사진비엔날레를 주최·주관하는 대구문화예술회관에 따르면 지난달 10일 개막 후 이달 18일 기준 사진비엔날레를 찾은 유료 관람객은 1만7000여 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18년 열린 제7회 사진비엔날레 전체 유료 관람객 1만5000여명에 비해 2000여명 더 많은 수치다. 폐막이 2주 이상 더 남은 시점에서 이미 앞선 행사 전체 유료 관람객 수를 넘어섰다.

여기에다 대구동산병원, 봉산문화회관, 대구예술발전소, 동대구역 광장 등 대구시내 곳곳에서 열리는 각종 무료 전시 관람객 수를 더할 경우 총 관람객은 더 늘어난다. 대구문예회관 측은 제7회 사진비엔날레 전체 관람객 10만여명을 크게 웃돌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 8회째인 대구사진비엔날레는 ‘누락된 의제, 37.5 아래(Missing Agenda, Even Below 37.5)’를 주제로 전 세계 32개국, 351명 작가들의 수준 높은 작품들을 내놨다.

대표적으로 어윈 올라프(네덜란드), 파브리스 몬타리오(벨기에), 조나스 벤딕센(노르웨이) 등 세계적인 스타 사진작가들이 대거 참여했다. 또 배찬효, 데비 한, 김경훈 등 국제무대에서 활동 중인 국내 작가들의 참신한 작품도 만날 수 있다.

김형국 대구문화예술회관장은 “이번 대구사진비엔날레는 코로나19 상황을 담은 다양한 콘셉트로 시대정신을 반영한 데다 시내 곳곳에서 다양한 전시를 선보이면서 많은 관람객들을 불러모은 것 같다”며 “폐막할 때까지 더욱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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