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대통령 “훌륭한 성과 거둬”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를 찾아 누리호 발사를 지켜본 후 대국민 연설을 통해 “누리호 비행시험이 완료됐다. 자랑스럽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발사관제로부터 이륙, 공중에서 벌어지는 두 차례 엔진 점화와 로켓 분리, 페어링과 더미 위성 분리까지 차질없이 이뤄졌다”며 “완전히 독자적인 우리 기술이다”라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다만 더미 위성을 궤도에 안착시키는 것이 미완의 과제로 남았다”며 “하지만 발사체를 우주 700km 고도까지 올려보낸 것만으로도 대단한 일이며 우주에 가까이 다가간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누리호 개발 프로젝트에 착수한 지 12년 만에 여기까지 왔다”며 “이제 한 걸음만 더 나아가면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연구개발에 매진해온 항공우주연구원과 학계, 300개가 넘는 국내 업체 연구자, 노동자, 기업인께 진심으로 존경과 격려 인사를 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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