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번째 영천문화예술제가 15일 영천시민회관 스타홀에서 막을 올렸다.

영천문화예술추진위원회(위원장 정연화, 김춘도) 주최로 열린 영천문화예술제는 식전공연인 명주농악으로 팡파르를 울렸다.

이날 예술제에는 최기문 시장과 시민, 공연팀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주최측은 코로나 예방접종 완료자와 PCR 검사 완료자만 참석할 수 있게 하는 등 위드 코로나의 제한적 상황에서 방역지침을 준수하며 진행했다.

제47회 영천문화예술제는 15~16일 양일간 시민회관에서 27개의 공연팀들이 대금, 민요, 가요 공연, 연극, 아리랑 태무 등 다양한 공연을 선보였다.

예술제의 공연 실황은 영천시민회관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도 실시간 시청할 수 있도록 했다.

시 관계자는 12회 대한민국 의병의 날 기념행사의 개최지로 영천시가 선정되고 지난 9일에는 영천시립박물관 건립이 확정되어 영천이 문화 도시로 자리 잡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것을 기념하는 의미도 있다고 밝혔다.

박노명 문화예술과장은 “이번 영천문화예술제가 지친 일상 속에서 위로가 되었으면 한다”며 “예술제를 통해 영천 시민으로서 자긍심을 가지게 되고 영천이 문화도시로 대표 될 수 있도록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