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지난 7월 구성된 소수서원 고문서환수위원회의 노력으로 이뤄낸 입원록 등 총 11책의 환수를 기념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이번 고유제는 소수서원 유림을 포함해 장욱현 시장, 이영호 시 의회의장, 지역 유림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소수서원 충효교육관에서 고문서 환수 경과보고, 강학당과 문성공묘에서 집사 분정 등 순으로 진행됐다.
고유제는 국가나 마을 또는 문중에 경사가 있을 때나 기념할 만한 특별한 일이 있을 때 종묘나 사직 또는 조상 묘소, 사당에 알리는 유교식 제의다.
환수위원회는 △지난 8월 4일 도산서원에서 입원록과 원록등본 총 2책 △9월 28일 국사편찬위원회에서 소수서원잡록 5책 거재록 거재잡록 소수서원서책목록 총 8책 △11월 12일 선성김씨 매학당 종가에서 성정개모시일기 1책을 돌려받아 환수작업에 착수한지 4개월만에 11책을 환수하는 성과를 거뒀다.
소수박물관과 소수서원 유림은 올해 환수한 고문서의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지정문화재 등록을 추진하고, 계속되는 환수작업 추진을 통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이자 유교의 본산인 소수서원의 역사와 정체성을 견고히 확립할 방침이다.
장욱현 시장은 “짧은 시간에 얻은 ‘소수서원 고문서 11책 환수’라는 큰 성과는 소수서원 유림들의 적극적인 노력의 결과다”며 “앞으로도 선비정신을 되찾아가는 과정인 고문서 환수작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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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는 수천년 유교사회입니다. 공자님 이전의 始原유교는 기독교에서 말하는 예수님 이전의 구약성서 시대에 해당됩니다. 하느님(天).神明,조상신 숭배가 유교의 큰 뿌리입니다. 유교는 국교로, 주변부 사상으로는 도가나, 음양가, 묵가사상등이 형성되었고, 법가사상은 이와는 다른 현실적인 사상이며, 국가의 통치에 필요한 방법이었습니다(진나라때 강성하고, 유교나 도교와 달리, 한나라때 율령이 반포되어 이후 동아시아에 유교와 별도의 성격으로 국가통치에 활용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