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태공들, 추위 뚫고 생태계 지켰다
  • 나영조기자
강태공들, 추위 뚫고 생태계 지켰다
  • 나영조기자
  • 승인 2021.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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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구곡지서 외래어종 퇴치
동호인 등 100여명 참여 성료
환경정화 캠페인도 적극 동참
집중 또 집중
낚시는 끝없는 인내심을 요구한다.
경주낚시대회 1위수상
발열체크를 하고 있는 낚시객.
추위에 중무장하고 참가한 낚시객들.
경주낚시대회 모습.

경북도민일보가 주최하고 경북도, 경주시가 주최하며 환경부, 경북도의회, 경주시의회, 복지TV 영남방송이 후원한 ‘2021 경주 생태계 교란 유해 외래어종 잡기대회’가 지난 4일 경주 구곡지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는 무분별하게 번식하는 유해 외래어종을 퇴치하고 우리나라 토종 어종을 보호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최소 인원을 선발해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와 거리두기, 참가자 체온 측정 등 안전한 대회로 진행됐다.

제법 쌀쌀한 날씨였지만 앵글러(배스를 낚는 사람)들은 물론 아마추어 낚시인 등 100여명이 참가해 토속 어종 보호를 위한 의미를 되새기고 생태계 보존의 중요성을 알리는 유익한 시간을 가졌다.

이날 영예의 1등은 구미의 이정경씨가 차지해 경주시장상과 푸짐한 부6상을 받았다. 추운 날씨에 생태계 보존 활동과 캠페인에 동참한 분들에게는 다양한 행운상을 준비했고 참가자 전원에게는 기념품을 전달했다.


신진욱 경주시 환경과장은 “유해 외래어종을 잡아 우리나라 토종어류를 보호하는 매우 뜻 깊은 행사를 경북도민일보가 마련해줘 감사드린다. 또한 추운 날씨에도 많은 앵글러분들께서 대회에 참가해 생태계 보호와 환경정화 캠페인에 적극 동참해 주셔서 고맙다”며 “코로나 사태로 대회가 늦어져 여러모로 상황이 좋지 않지만 대회의 가장 큰 의미는 생태계 보존을 위해 같은 생각을 하고 시민 홍보에 함께한다는 것이다. 내년에는 좋은 날씨에 여러분을 모시겠다“고 참가자들을 환영했다.

김찬수 경북도민일보 대표는 “해마다 늘어나는 외래어종으로 우리 토종물고기가 사라지고 있는데 안타까움을 느낀다. 경북도민일보는 생태계 보존에 앞장서고 계시는 낚시인 여러분들께 항상 감사의 마음을 가지고 있다. 자연생태계 보존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면서 “토종어류 보호 및 생물 다양성을 보존하는 이번 행사처럼 지역에 도움이 되는 행사를 앞으로도 계속해 도민들과 함께하는 언론사가 되겠다”고 말했다.

사진=유재영기자 yjy@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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