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인익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 핸드볼대표팀은 7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그라노에르스에서 열린 제25회 국제핸드볼연맹(IHF) 세계선수권 조별리그 F조 3차전에서 덴마크에 23-35로 졌다.
에이스 류은희(교리)가 9골로 활약했지만 강호 덴마크의 벽을 넘기엔 부족했다. IHF는 홈페이지를 통해 “한국은 류은희가 여러 차례 경기 분위기를 가져오며 추격했지만, 덴마크가 하프 타임 이후 더욱 힘을 내며 승리를 따냈다”고 설명했다.
앞서 콩고와 튀니지를 잡았던 한국은 2승1패를 기록, 조 2위로 예선리그를 통과했다.
세계선수권은 32개 팀이 참가해 8개 조로 나뉘어 예선리그를 진행한다. 각 조 상위 3개 팀이 결선리그에 오르며 다시 6개 팀씩 4개 조로 편성돼 조별리그를 치른다.
이후 각 조 상위 2개 팀이 8강에 진출, 토너먼트로 우승팀을 가린다.
토너먼트 진출을 노리는 한국은 결선리그에서 덴마크, 독일, 헝가리, 체코, 콩고 등과 한 조에 묶였다.
결선리그에서는 같은 조에서 상대한 팀과 다시 맞붙지 않는 대신 예선리그 전적을 안고 올라간다. 이에 따라 1승1패로 결선리그에 돌입하는 한국은 9일 체코전을 시작으로 독일(11일), 헝가리(13일)와 차례로 대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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