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 신규 시설사업 국비 787억 확보
  • 김무진기자
경북대, 신규 시설사업 국비 787억 확보
  • 김무진기자
  • 승인 2021.12.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교육·연구 인프라 확충 등 경쟁력 강화에 탄력
경북대학교의 교육·연구 인프라 확충 등 경쟁력 강화가 탄력을 받게 됐다.

7일 경북대에 따르면 ‘2022년도 정부 예산안’에서 신규 시설사업 국비로 총 787억원을 확보했다.

우선 확보한 예산 중 총사업비 234억원을 투입해 상주캠퍼스에 문화·레저 관련 교육시설인 ‘창의융합교육관’을 건립한다. 내년 설계에 들어가 다목적 체육관과 지역문화복지센터, 외국인교육지원센터, 세미나홀 등을 갖춘 곳으로 지어 2025년 완공할 예정이다.

창의융합교육관이 완공되면 지역에 부족한 레저·문화 인프라 확충은 물론 전국적 행사를 유치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돼 지역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대학 측은 내다봤다.

학생들의 정주 여건도 개선될 전망이다. 기존 노후한 학생 생활관을 새롭게 건립키로 했기 때문이다. 새로 만들어지는 생활관은 대부분 2인실로 총 970명을 수용할 예정이다.

지난 1979년 준공된 대구캠퍼스 인문대학 건물도 새 옷을 갈아입는다. 81억원을 들여 전면 리모델링해 교육인프라 디지털 전환을 위한 비대면 강의·학습 환경을 구축하고, 캠퍼스 탄소중립을 위한 태양광 및 에너지 절약 시설 등을 갖출 계획이다.

경북대 사범대학 부설중·고등학교 도서관 신축(26억원) 사업도 이번 예산안에 반영됐다.

이와 함께 교육부 최대 공모사업 중 하나인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RIS)’ 예산도 400억원 증액됐다. 당초 정부안에는 1개 플랫폼 신규 선정 예산 300억원(1차연도)이 책정됐지만 1개 플랫폼 추가 선정 예산이 반영되면서 400억원이 늘었다.

내년 RIS 사업 공모 대상 지역은 대구·경북을 비롯해 강원, 부산, 전북, 제주 등 6곳으로 경북대는 대구시 및 경북도와 함께 복수형 사업에 응모할 계획이다.

이밖에 경북대가 추진하는 대형 연구개발(R&D) 신규사업 2개(총 380억원 규모)도 이번 정부 예산안에 포함됐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최신기사
  • 경북 포항시 남구 중앙로 66-1번지 경북도민일보
  • 대표전화 : 054-283-8100
  • 팩스 : 054-283-5335
  • 청소년보호책임자 : 모용복 국장
  • 법인명 : 경북도민일보(주)
  • 제호 : 경북도민일보
  • 등록번호 : 경북 가 00003
  • 인터넷 등록번호 : 경북 아 00716
  • 등록일 : 2004-03-24
  • 발행일 : 2004-03-30
  • 발행인 : 박세환
  • 대표이사 : 김찬수
  • 경북도민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북도민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HiDominNews@hidomin.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