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선기 군수, 미국대사관
방문해 감사장 전달 받아
“한미 친선 증진 적극 앞장”
백선기 칠곡군수가 6·25 참전 미군 장병의 희생과 헌신을 재조명하고 한미동맹 강화를 위한 노력으로 주한미국대사관으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방문해 감사장 전달 받아
“한미 친선 증진 적극 앞장”
7일 칠곡군에 따르면 크리스토퍼 델 코소 주한미국 대사대리는 전날 서울 종로구 미국대사관에서 백선기 군수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백 군수는 6·25전쟁 당시 칠곡군 왜관읍 자고산 303고지에서 북한군에게 포로가 돼 무참하게 학살당한 미군 장병 41명을 추모하기 위해 2017년 ‘한미우정의 공원’을 조성하고 미군 부대와 매년 추모 행사를 열고 있다. 또 마산·왜관·영천·포항 일대를 잇는 ‘워커 라인’을 성공적으로 사수해 인천상륙작전을 가능하게 만들었던 미 육군 워커(Walker) 중장의 손자 샘워커 2세를 초청해 ‘명예 군민증’을 수여했다.
‘낙동강방어선 전투’ 중 실종된 엘리엇 미 육군 중위의 자녀를 초청해 가족을 위로하는 추모 행사를 열기도 하는 등 70여년 전 한국전에서 미군 장병의 희생을 재조명하고, 칠곡지역에 주둔 중인 미군 부대와 ‘우호교류협약’을 체결하는 등 상생발전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크리스토퍼 델 코소 대사대리는 “한국전 때 희생한 미군 장병을 추모하고 그의 후손들에게 감사를 표하는 등 한미 친선 증진을 위한 군수님의 노력에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
백 군수는 “칠곡군은 6·25전쟁 당시 미군 희생이 그 어느 지역보다 큰 지역”이라며 “보훈에는 국경이 없다는 신념으로 참전용사의 희생과 헌신을 알리는 일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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