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진전문대 반도체·전자정보계열, 코로나 한파에도 취업률 고공행진
  • 김무진기자
영진전문대 반도체·전자정보계열, 코로나 한파에도 취업률 고공행진
  • 김무진기자
  • 승인 2021.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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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LG 등 대·중견 기업에
올해 졸업자 200명 이상 취업
기업 맞춤형 주문식 교육 성과
영진전문대학 SK하이닉스반 학생들이 교내 반도체 공정 기술센터에서 실습하고 있다. 사진=영진전문대 제공

기업 맞춤형 ‘주문식 교육’으로 유명한 영진전문대학교 반도체·전자정보계열이 코로나19 취업 한파에도 ‘취업 명문 대학 및 학과’ 명성을 재확인시켜줬다.

14일 영진전문대학에 따르면 반도체·전자정보계열의 올 2월 졸업자의 취업 현황을 자체 조사한 결과 11월 말 기준 삼성·LG·SK 등 국내 주요 대기업 및 중견기업 취업자 수가 200명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한 해 졸업자 중 단일 학과에서 이뤄낸 취업 성적표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압도적인 실적이다.

반도체·전자정보계열 올 2월 졸업자들의 구체적인 취업자 수를 살펴보면 △삼성전자 8명 △LG이노텍 15명 △LG디스플레이 10명 △LIG넥스원 4명 △SK하이닉스 14명 △SK실트론 11명 △LS전선 2명 등이 각각 취업에 성공했다.

또 현대모비스, 한국전력공사, 코오롱글로텍, CJ제일제당, 도레이첨단소재 등 국내 다른 대기업에도 상당수가 취업하는 등 대기업 진출자만 100명에 육박한다.

아울러 △에이치티엠 47명, △스텝스칩팩코리아 13명 △엘엔에프 10명 △하나마이크론 2명 등 유명 중견기업에도 총 108명이 취업하는 실적을 올렸다.

반도체·전자정보계열의 취업 대박 성과는 산업체와 대학, 즉 산학이 굳건한 신뢰를 기반으로 탄탄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상호 윈윈 할 수 있는 주문식교육이 뿌리내린 것에 기인한 것으로 대학 측은 분석했다.

앞서 영진의 반도체·전자정보계열은 20여 년 전 국내 대학 중 최초로 SK하이닉스와 ‘반도체 공정 메인터넌스(Maintenance)’ 분야 전문인재를 양성하는 협약반을 개설, 지금까지 성공적으로 인재를 배출하고 있다. 이 협약반은 협약 기업인 SK하이닉스에 현재까지 460여 명이 입사해 반도체 산업 인재 배출의 산실로 자리매김했다.

이 협약반과 함께 삼성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 삼성SDI, LG전자, LIG넥스원 등 대기업 계열사와도 협약반을 만들어 전자, 디스플레이, 소재 분야의 독보적인 인재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해 산업현장 적재적소에 인재를 공급 중이다.

영진은 또 정보통신, 반도체, 소프트웨어가 융합된 신산업 분야 핵심 인재 양성을 위해 ICT반도체전자계열을 개편, 반도체계열과 전자정보계열을 개설했다.

하종봉 영진전문대 반도체·전자정보계열 교수는 “반도체와 첨단소재, 스마트기기, 스마트 헬스케어, 미래자동차 등 분야의 최적화된 현장 맞춤형 교육을 통해 국가 발전의 초석이 될 인재 배출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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