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 유관단체에서 연말연시를 맞아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 하는 사랑 나눔 행사가 줄을 잇고 있다.

청송영양축산농협은 지난 14일 영양군청을 방문해 500만원 상당의 계란(10구) 500세트를 전달했다.

이는 군민과 함께하는 나눔축산의 일환으로 농협 나눔축산 행사는 지난 2016년 처음으로 청송군에서 어려운 이웃 50명을 한우프라자에 초청해 한우불고기 식사제공을 한 것이 시작이었다.

지난해 한우사골세트에 이어 다섯 번째 기탁행사로서 앞으로도 영양군과 청송군을 대상으로 축협 직원 및 조합원들과 함께 나눔축산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축산농협은 “지역 축산업 발전과 축산농업인의 소득증대를 위하여 노력하고 있는 생산자 조합으로서 앞으로도 청송영양 축협 조합원들이 이웃사랑의 실천에 의미를 두고 다양한 방법으로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남상성 영양군주민복지과장은 “계속되는 불경기로 취약계층에 대한 관심이 더욱 필요한 시점에 이런 소중한 기부를 이어주셔서 감사드리며, 기부해 주신 물품은 꼭 필요한 이웃들에게 소중하게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이어 15일 남영양농협 입암면 농가주부모임은 입암면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생필품(5만원 상당) 20박스를 전달했다.

입암면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사랑 나눔을 실천하고자 추진됐으며 입암면 농가주부모임은 농업에 종사하는 여성농업인들이 서로 협력해 추진됐다.

특히 친목을 도모함으로써 여성농업인의 지위와 권익을 증진시키고, 입암면의 농촌복지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모임이다.

지난해 이불 시가 100만원 이어 올해에도 연말을 맞아 입암면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달하고자 농가주부모임 회원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이웃사랑 실천에 적극 동참했다.

기부한 생필품은 입암면 19개 각 마을 이장을 통해 생활이 어려운 대상자(20가구)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오점희 회장은 “코로나19로 힘든 겨울을 보내고 있는 지역주민을 위해서 조금이나마 보탬이 돼 기쁘고, 우리의 따뜻한 마음이 잘 전달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현석 면장은 “지역사랑을 실천해 주신 농가주부모임 회원들에게 깊은 감사의 말을 전하며, 적극 행정을 통해 어려운 이웃을 발굴하고 지원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