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내륙철도 성주역 유치 확정 “미래 100년 성공”
  • 권오항기자
남부내륙철도 성주역 유치 확정 “미래 100년 성공”
  • 권오항기자
  • 승인 2022.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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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내 유일 남부내륙철도 중간 역 유치 성과 거둬
성주 비롯 5개 정거장 신설… 신설역 중심 역세권 개발 등 추진
성주군이 경북도내에서 유일하게 남부내륙철도 중간 역을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다.

국토교통부가 4조8015억 원의 예산을 투입한 김천~거제를 잇는 단선철도 총 177.9km의 남부내륙철도 건설 사업에 대한 기본계획을 13일 확정·고시하면서 2027년 준공을 목표로 속도를 낼 전망이다.

남부내륙철도의 정거장은 김천·성주·합천·진주·고성·통영·거제·마산역 등이다. 성주·합천·고성·통영·거제 등 5개 정거장이 신설되고, 김천역과 진주역은 환승역으로 개량된다.

성주군은 도내 유일의 중간 역 유치란 상징성과 함께 미래 100년 성공이란 자축분위기이다.

경부선 철도가 성주에서 칠곡군 왜관읍으로 개통된 이후 120여년 만에 철도시대를 여는 새로운 역사적 의미도 부여된다.

노선이 개통되면 영남 서부지역이 수도권에서 KTX·SRT로 2시간대에 연결된다. 열차는 서울역과 수서역, 광명역에서 출발해 환승 없이 거제와 창원(마산역)을 하루에 총 25회 운행한다. 수도권에서 진주까지의 소요 시간은 기존 3시간 30분(버스)에서 2시간 25분으로, 거제까지는 4시간 30분(버스)에서 2시간 54분으로 단축될 전망이다.

이어 남부내륙철도 개통에 따른 파급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국토교통부는 지자체와 협력해 신설되는 역 중심으로 역세권 개발, 대중교통망 연계 및 환승교통체계구축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내달부터 남부내륙철도 연계 지역발전전략 및 역세권 개발 기본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한다.

국토교통부는 약 12조5000억 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9만7000명의 고용유발 효과를 불러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같은 정부의 향후 개발계획에 맞춰 성주군은 역사가 건립될 수륜면 일원을 필두로 서부지역 발전을 위한 체계적인 발전계획을 수립한다는 방침이다.

새로운 부도심조성과 성주역이 서부지역 발전의 중심역할을 할 수 있도록 복합적이고 종합적인 개발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며, 이를 위해 역세권개발 사업이 군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도록 중앙정부의 균형발전과 연계할 수 있는 전략사업 발굴과 민간투자 유치홍보도 함께 병행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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