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여객선 요금 할인 안해
코로나19 이후 2년째 중단
울릉도가 고향인 출향인들은 이번 설 명절엔 고향방문을 다음기회로 미뤄야 할 것 같다. 코로나19 이후 2년째 중단
울릉군이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해마다 명절 귀성객에게 적용해 오던 여객선 운임 할인을 이번 설에는 적용하지 않겠다고 12일 밝혔다.
군은 매년 설·추석 명절기간 동안 내륙에서 울릉을 오가는 여객선을 타는 출향 귀성객들에게 여객선사들의 협조를 받아 주민의 8촌 이내의 친인척들을 대상으로 여객선 운임비의 약 30%를 지원해 오다 2020년 추석 때부터 2년째 출향인들을 위한 여객선 운임을 중단하고 있다.
이는 코로나 바이러스의 확산세가 꺾이지 않는 점을 고려해 울릉지역 주민들의 안전을 우선한다는 판단에서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고향을 찾는 귀성객에게 운임할인 혜택을 주지못해 안타깝다”면서 “하루 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힘을 모아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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