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탁금지법 농축산물 선물가액 상향, '안동 농특산물' 날개 달아
  • 정운홍기자
청탁금지법 농축산물 선물가액 상향, '안동 농특산물' 날개 달아
  • 정운홍기자
  • 승인 2022.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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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연말 농축산물 선물가액을 상향하는 청탁금지법 개정과 함께 안동지역 농·축협과 가공공장 등 농축산물을 활용한 선물세트 준비에 분주하다.

지난해 12월 청탁금지법 개정이후 농축산물 선물가액을 2배로 적용하는 기간을 ‘설·추석 전 24일부터 후 5일까지’로 하는 시행령이 이달 4일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따라서 올해 설 선물 가액완화는 1월 8일부터 2월 6일까지 적용된다.

현행 10만 원인 선물가액 한도가 명절기간엔 20만 원까지 상향됨에 따라 안동한우 등 지명도와 선호도가 높은 안동 농축산물이 날개를 달 것으로 보인다.

안동지역 농축산물은 청정 자연의 신선함과 안전성으로 품질이 우수하면서도 저렴하고 간편하게 구입할 수 있어 명절 전후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안동한우 등 비교적 고가제품 뿐 아니라 안동 백진주쌀, 친정나들이 잡곡세트, 안동사과, 생마, 우엉, 상황버섯, 동충하초, 버버리찰떡, 참마보리빵, 하회탈빵, 국화차, 곶감, 생강청 등 다양한 상품이 설 명절 선물용으로 불티나게 팔린다.

안동한우는 축산물품질평가원 평가에서 1등급 이상 출현율 88%를 기록해 전국에서 가장 맛있는 소고기로 입증 받아 최고의 명절선물로 각광 받는다. 국가 소비자중심 브랜드 대상에 5년 연속 대상 수상 등 명성과 함께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아 주요백화점에서도 선물가액 상향에 따른 안동한우를 활용한 프리미엄 제품을 앞세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안동소주 또한 대통령이 청와대 직원과 이임하는 주한 미국대사에게 선물로 전달하는 등 마음이 담긴 선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안동사과 선물세트는 예년에 비해 품질은 높아지고 가격은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예년보다 작황이 개선돼 생산량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최적의 재배 환경을 갖춰 전국 사과생산의 30%를 차지할 정도로 주산지로서의 입지가 탄탄하다. 대만, 홍콩 등 6개국에 280t을 수출하며 외국인의 입맛에도 합격점을 받고 있다.

안동간고등어와 안동문어도 빼놓지 못할 명절선물이다. 불포화지방산인 EPA, DHA가 풍부해 두뇌 회전에 좋고 기억력 향상에도 도움을 준다. 안동문어는 문어를 삶는 육수와 온도, 간, 시간 등 문어의 쫄깃한 맛을 극대화시켜 안동의 명물로 유명하다. 택배를 통해 서울·경기 등 수도권뿐만 아니라 전국으로 유통되고 있다.

산에서 나는 장어라 불리는 안동산약도 생마뿐 아니라 분말, 음료, 차 등 약 100종류의 가공품으로 탄생해 건강보조 식품으로 명성이 높다. 안동생강을 활용한 가공품도 큰 인기다. 생강가루·생강잼·생강 진액·생강 식초 등을 생산해 명절 선물로 급부상하고 있다.

한편 안동의 농·특산물의 대부분을 안동시 대표 농·축 특산물 쇼핑몰인 ‘사이버 안동장터’에서 구매할 수 있다. 안동에서 생산되는 110여 가지 농·특산물을 산지가로 직거래하는 믿을 수 있는 온라인 쇼핑몰로 지역 농가의 매출 증대에 기여함은 물론 안동시의 우수한 농·특산물 홍보와 지역 이미지 제고에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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