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는 지속가능한 친환경잼버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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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는 지속가능한 친환경잼버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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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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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청소년의 대축제인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가 2023년 8월1일부터 12일간 전라북도 새만금에서 펼쳐진다.

전 세계적인 국제행사를 국내에서 개최한다는 의미도 크지만 반세기에 걸쳐 급속한 발전을 거듭해온 대한민국의 성장과 위상을 지구촌에 널리 알릴 수 있는 중요한 무대가 마련된다.

세계스카우트잼버리는 장차 미래세대의 주역인 우리의 청소년들이 자기 주도적 활동과 학습, 공감, 소통, 환경, 평화 그리고 성인과의 상호 교감 등을 통해 세계 속의 민주시민으로 성장하고 발돋움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중요한 행사다.

특히, 잼버리에 참여하는 청소년들은 스스로 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주도함은 물론 또래 청소년들에게 신뢰감ㆍ인성ㆍ네트워크, 시민적 사회적 능력과 사회적 기여 등을 불어 넣어 동참을 유도할 수 있도록 동기를 부여하는 특징을 갖고 있다.

2023년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는 ‘너의 꿈을 펼쳐라’ 라는 주제로 전라북도 새만금에 조성된 잼버리장에서 전 세계 172개국에서 5만 여명의 청소년들이 함께한다. 청소년들이 함께 할 잼버리장의 총면적은 여의도 면적의 세배로 풍부한 자연환경을 누릴 수 있는 넓은 대지 위에 조성되고 있다.

스카우트운동이 자연과 환경에 근간을 두고 있어 성공적인 잼버리를 개최하기 위해선 지구촌이 직면하고 있는 환경문제에 대해 전 세계 청소년들이 함께 고민하고 공유할 수 있는 친환경적인 요소를 반영한 잼버리를 개최함으로써 개최 후에도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최소화 방안은 제로 웨이스트 잼버리(zero waste jamboree)다. 세계스카우트잼버리장의 총면적은 여의도의 세배에 달하는 면적으로 기반 인프라 시설이 대규모로 준비되고 있다.

5만여명의 참가자가 숙식과 과정활동 등을 위해 사용되는 에너지 자원에 대한 사용량은 어느 다른 행사 보다 매우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5만 여명의 참가자가 12일간 함께할 세계스카우트잼버리는 대규모 물자 보급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환경을 고려한 친환경 인증 제품 및 재활용 제품을 최우선적으로 보급하여 지속가능한 친환경잼버리를 실현할 계획이다.

잼버리에 참가하는 청소년과 지도자들에게 ‘지속가능한 세계스카우트잼버리’라는 목표와 준수사항을 사전에 공지함으로써 친환경 잼버리가 될 수 있도록 1회용품, 반 환경 물품에 대한 반입을 금지하고 개인용 컵, 손수건 등을 사용하는 ‘조금 불편하지만 환경을 최우선시하는 친환경 잼버리’를 인식시켜 주고자 한다.

또 영내·외에서 펼쳐지는 100여종이 넘는 프로그램 중에 지속가능성 프로그램을 계획하여 기후 변화, 탄소 중립 등과 같은 환경을 주제로 한 SDGs의 지속가능한 개발 목표를 실천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하여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전라북도의 청정 무공해 농수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양질의 음식과 한국의 맛을 체험해 볼 수 있는 프로그램 도입과 다양한 문화와 종교적 특성을 배려한 급식으로 다양성을 존중하고 참가자로 하여금 잔반 등이 없는 제로 푸드웨이스트 운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는 단순히 1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경제, 환경, 교육 등과도 긴밀하게 연결된다는 것을 인식시켜 청소년들의 자기도전, 사회성 함양, 성취감 등 청소년들의 건전한 성장은 물론 자연과 환경 등 여러 경계를 넘나드는 융합적이고 창의적인 프로그램 접목을 운영전반에 적용할 계획이다.

지구촌 최대 최고의 청소년 축제이자 자연과 환경에 대한 철학을 습득하는 ‘2023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는 디지털, 생명, 환경, 소통, 평화, 성장이라는 소중한 사회적 가치와 교육적 가치 모두를 미래의 동력인 지구촌 청소년들에게 전달되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있다.

안병일 한국스카우트연맹 사무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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