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인해 명절이 쓸쓸할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합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경제침체에도 설 명절을 앞두고 소외계층과 이웃을 돕기 위한 사회 각계각층의 온정이 이어지고 있다.

한국폴리텍대학(포항캠퍼스)은 최근 이웃을 돕기위해 상품권 150만원을 동해면에 기탁했다. 이번에 기탁한 상품권중 일부는 시민정책단 아이디어 발표회에서 받은 상금을 뜻깊은 곳에 사용하기 위해 이번 기부행사가 마련됐다. 이어 노다지 마을에서 떡국 75㎏을, 양학동 청년회와 특우회는 이날 라면 30박스와 쌀16포(150만원 상당)를 각각 기탁했다.

세명기독병원(병원장 한동선)은 24일 포항시 남구 상대동행정복지센터에 설을 맞아 쌀 35포(100만원 상당)를 기탁했다.

상대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같은 날 포항시 남구 상대동행정복지센터에 쌀 133포(350만원 상당)를 기탁했다. 호미곶 지역사회보장협의체도 민족 최대 명절을 맞아 취약계층에게 130만원 상당의 쌀, 라면, 휴지 등을 전달했다. 제철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형편이 어려운 70여 가구에 떡국떡 나눔행사를 이어갔다.

사회단체인 포스코 두바퀴 자전거수리봉사단은 이웃돕기 성금 50만원을 청림동에 전달했다. 이번 이웃을 돕기 위한 나눔 행렬에 기업들의 활발한 동참도 눈길을 끌고 있다. ㈜코끼리 중기(대표 김덕열)는 롤휴지 50팩과 라면 100박스를 동해면에 기탁했다.

㈜리플러스(대표 이영희)는 설 명절을 맞아 지역의 어려운 이웃과 온정을 나누고자 라면 275박스(302만원 상당)를 포항시 북구청에 전달했다. ㈜리플러스는 지역민과 더불어 성장하는 기업윤리의 모범이 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코인스이앤씨(대표 김정원)는 24일 민족의 명절 설을 맞아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구룡포읍에 150만원 상당의 쌀과 라면을 기탁했다. 이 업체는 포스코 전기정비 외주지원업체로 전기공사업과 자동 소화장치 자재를 공급하고 있다.

흥해읍 금장리 대원오토D&R(대표 김종룡)는 24일 설 명절을 맞아 흥해읍에 거주하는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사랑의 쌀 100포를 흥해읍에 전달했다. 대원오토D&R은 자동차의 해체 및 재활용 전문 업체이며 매년 어려운 이웃을 돕기위한 성금 후원, 백미 지원 등을 통해 지역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김종룡 대원오토D&R 대표는 “코로나 사태의 장기화로 인해 지역 업체들의 어려움이 큰 시기이지만 이럴 때일수록 더욱 도움의 손길이 필요할 것 같아 후원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