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같은 추위에 걸리기 쉬운 동상, 예방·처치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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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같은 추위에 걸리기 쉬운 동상, 예방·처치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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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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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 윤주희 디자이너
영하권의 날씨에다가 찬 바람이 부는 요즘같은 날씨엔 체온관리에 주의해야한다. 특히 지난 한 달간 동상으로 응급실을 찾아온 사람들도 약 35명에 달하면서, 동상 예방에도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23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올 겨울 (2021년 12월1일~2022년 1월18일) 동안 한랭질환으로 응급실을 찾은 사람은 총 186명으로, 이 중 동상이 차지하는 비율은 35명(18.8%)으로 집계됐다.

동상이란 피부가 영하 2~10℃(도) 정도의 심한 추위에 직접적으로 노출돼 피부의 연조직이 얼어버리고, 그 부위에 혈액공급이 없어지는 상태를 의미한다. 말단 부위가 추위에 노출되게 되면, 우리 몸은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 말단 부위로 공급되는 혈액의 양을 감소시키게 된다. 이 때 차가워진 말단 부위 혈관은 수축하게 된다. 그러나 혈관 수축으로 말단부위는 점점 손상이 발생하면서 나타나는 것이 동상이다.

얼어버린 부위는 투명하게 반짝 거리고, 퉁퉁 붓게된다. 말단 부위인 귀, 코 , 뺨, 손가락, 발가락 등에서 자주 발생한다. 피부가 붉어지고 통증, 저림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지만, 손상의 정도가 심하지 않다면 수 시간 내 정상으로 회복된다. 그러나 조직이 손상돼거나 괴사하게되면 물집이 발생할 수도 있다.

동상으로 조직이 깊이 손상되면 큰 덩어리의 조직이 파괴돼 떨어져 나가는 ‘괴저’ 현상이 발생할 수도 있다. 심한 괴저가 발생한 경우에는 피부 이식이나 팔다리를 자르는 수술이 필요할 수도 있다. . 또 동상이 발생하지 않은 조직에서도 혈관, 신경이 손상돼 감각이 잘 느껴지지 않거나, 땀과 추위에 예민해지는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다.



처치법은 37~42℃(도) 정도의 따뜻한 물에 피부가 말랑말랑해지면서 약간 붉어질 때까지 녹이는 것이 좋으며, 보통 30~60분 정도가 걸린다. 동상 부위를 녹이는 과정에서 상당히 심한 통증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특별한 금기사항이 없다면 진통제를 복용하는 것이 좋다. 동상부위는 신경이 마비돼 감각이 무뎌지기 때문에, 춥다고 뜨거운 물에 손을 넣어 빠르게 녹이려고 하다간 화상을 입을 수도 있다.

동상을 입지 않기 위해서는 피부가 심한 추위에 노출되지 않도록 옷, 양말, 장갑, 목도리를 잘 착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 옷이 물에 젖었을 경우, 따뜻한 실내로 들어와 옷을 갈아입는 것이 좋다. 대개 녹인 피부에는 통증이 있고, 붓거나 피부색의 변화가 생긴다. 녹인 피부는 마른 천으로 덮어 보온한다.

증상이 악화돼 병원에 방문해야할 경우 소독된 마른 거즈를 신체부위마다 끼워 습기를 제거하고, 얼은 말단부위가 서로 달라붙지 않게 해야한다. 상처부위가 더 다칠 수 있기 때문에, 환자가 걷지 않게 들것을 사용해 운반하는 것이 좋다.

동상은 저체온증, 탈수와 함께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이 때문에 병원에서는 환자 몸의 전해질 균형을 회복하기 위해 수액을 투여한다. 경우에 따라서는 항생제, 진통제를 투여하거나 감염여부를 파악하기 위해 혈액검사, 소변검사를 진행할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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