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산업과 문화가 공존하는 새로운 영주시대 연다
  • 이희원기자
첨단산업과 문화가 공존하는 새로운 영주시대 연다
  • 이희원기자
  • 승인 2022.02.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자아작고 자세로 영주 발전 견인할 미래먹거리 발굴에 전력
장욱현 영주시장 “미래 100년 이끌 ‘첨단베어링 국가산단’
조성, 복지·문화·의료 등 모든 분야서 치우침 없이 정진”
영주시 시가진 전경
장욱현 영주시장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 조성사업실시 협약 장면.
첨단베어링 국가산단 타당성 검토.
영주선비세상 전경.
영주세계풍기인삼엑스포 행사장 조감도.
영주시가 2022년은 미래 100년을 선도할 첨단산업을 필두로 새로운 영주를 선포했다.

또 코로나19 극복을 통한 민생안정을 중심으로 새롭게 맞이하는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선제적으로 대응하여 새로운 동력을 확보하는 지속가능한 성장의 원년이 될 것이라 자신했다.

지난해 시는 코로나19로 인해 급변하는 행정변화에 신속한 대처와 시민들과 소통하는 민원서비스 제공으로 원스톱 민원창구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등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도 섬김행정을 근간으로 하는 행정 노력의 큰 결실을 거뒀다.

지난해 3월 경북도, 경북도개발공사와 함께 실시협약을 체결해 시의 새로운 도약의 발판이 될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 조성에 추진력을 더하고, 웰니스관광 예비클러스터 선정, 2021 계획공모형 지역관광개발 선정 등 대규모 국책사업의 기반을 확보하는 등 현재와 미래의 견고한 이음새가 돋보인 한해였다.

시의 올해는 옛 것에 구애됨 없이 스스로 새로운 것을 만들어 낸다는 ‘자아작고(自我作古)’의 자세로 새로운 영주 발전을 견인할 미래먹거리 발굴에 초점을 맞춘다. 새해 시는 ‘더 크고 더 강한 영주’를 위해 코로나19로 침체돼 있는 지역 민생경제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첨단 미래 산업 기반 조성에 집중할 계획이다.

시는 지역의 장기성장 동력의 될 신산업 발굴에 고심한 결과로 첨단베어링 산업이라는 해답을 찾았다.

첨단베어링 산업은 향후 전기자동차, 로봇 산업 등 미래유망사업의 핵심 부품으로 영주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영주는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 후보지에 선정되면서 획기적인 전환점을 맞이했다.

시는 첨단베어링산업을 지역을 대표하는 혁신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지난해 3월 경북도, 경북도개발공사와 3자 사업실시협약을 체결하고, 국가산업단지 지정 승인 신청을 위한 계획을 수립해 나가고 있다. 올해에는 산업단지계획을 수립해 내년까지 국토교통부의 국가산업단지 지정 승인을 얻고, 오는 2027년 산업단지 준공을 목표로 행정력을 집중한다.

이를 위해 하이테크 베어링시험평가센터, 경량소재융복합기술센터 등 연구기관을 유치해 관련 인프라를 구축한 데 이어, 지역 대학교에 관련학과를 신설해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등 100년 미래 산업의 초석이 될 인적·물적 기반을 탄탄히 마련하고 있다.

시는 올해를 영주방문의 해로 설정하고 경북 북부 관광산업의 중추적 역할을 해 나갈 계획이다.

KTX-이음 본격 개통과 더불어 선비세상 개장, 2022영주세계풍기인삼엑스포 개최 등 수도권과 영주를 잇고, 과거와 현재를 이어 미래로 도약하는 한해가 될 전망이다.

오는 9월 30일부터 10월 23일까지 개최되는 2022영주세계풍기인삼엑스포는 생장에 가장 적합한 기후와 지형조건을 바탕으로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풍기인삼의 수출 증대라는 경제적 가치의 상승을 불러올 예정이다.

또한 부석사와 소수서원 등 지역의 뛰어난 인문학적 유산과 함께 영주의 브랜드 가치의 글로벌화를 기대하고 있다.

인삼엑스포는 영주시가 올해 추진하는 핵심사업 중 하나로, 지난 2018년 기본구상 및 타당성 연구용역을 시작으로 조직위원회 출범, 행사장 조성공사 등 제반행정 절차를 이행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행사개최 방식이 불투명한 상황에서도 시는 관람객 100만명을 목표로 홍보 마케팅에 집중하고, 메타버스 시스템 구축, 유튜브 생중계와 라이브 커머스 기획 등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동시에 아우르는 행사로 만들어 코로나19의 변수를 최대한 줄여나간다는 방침이다.

2022년은 ‘선비세상’이라는 영주시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열리는 해이다.

선비세상은 한복, 한글, 한식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6가지의 문화테마를 체험할 수 있는 테마파크로, 시는 선비라는 개념을 정신문화로 국한하지 않고 가족 단위 관광객들이 체험을 통해 인성의 가치를 체득할 수 있는 공간으로 승화시키고자 했다.

지난해 기초 설비공사를 완료하고 오는 6월 임시개장을 통해 체험객들의 반응과 의견을 반영해 9월 성공적인 개장을 이뤄내겠다는 계획이다.

영주 남부지역의 랜드마크인 영주댐의 관광자원화를 주도할 영주댐 어드벤처 공간 조성, 영주댐 상류지역 국가 백년정원 등과 함께 산악레포츠체험단지, 힐링체육공원, 생태경관습지, 패러글라이딩 등 체험형 관광시설 조성으로 눈으로 보는 영주가 아니라 오감이 만족하는 영주 관광산업 강화에 나선다.

이와 함께 소백산의 자연경관을 활용한 체험, 문화, 관광, 숙박시설이 한데 어우러진 소백숲 관광단지 조성사업도 함께 추진한다.

영주는 중앙선과 경북선, 영동선이 교차하는 대표적인 철도중심도시다.

현재 중앙선 복선전철화 사업과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사업이 추진 중이다.

시는 서해안 신 산업벨트와 동해안 관광벨트의 연결로 동서간 신규 개발축을 형성하고 국토 중부권 철도중심의 친환경 교통체계를 구축해 철도도시의 위상을 되찾는다는 계획이다.

먼저, 철도 이용객들이 처음으로 마주하는 시의 얼굴이 될 영주역사를 부석사, 소수서원 등 영주의 세계유산을 모티프로 형상화한 모습으로 탈바꿈시켜 영주의 새로운 첫인상을 각인시킨다.

시는 중앙선 복선전철화와 KTX-이음 개통 등 철도교통 기반 마련과 동시에 인삼엑스포 개최, 선비세상 개장 등에 따른 철도 이용객의 증가에 대비해 선상 보도 육교와 역세권 주차타워를 건설해 영주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의 교통 만족도를 제고한다.

시는 인구감소와 고령화, 해외 근로자 수급 문제 등에 따른 농촌일손부족 문제와 코로나19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 등 지난해 농업 경제에 불어 닥친 여러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한 결과 큰 성과를 얻게 됐다.

특히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인한 비대면 소비시장의 확대에 발맞춰 영주농축특산물 온라인 쇼핑몰인 ‘영주장날’ 활성화에 매진한 결과 지난해 2019년 대비 5배 상승한 37억원의 매출실적을 기록했으며, 경북 온라인 쇼핑몰 ‘사이소’에서도 지난해 30억원의 매출로 경상북도 1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올해는 지역 농·특산물의 세계화로 영주 농업의 브랜드 가치를 높인다.

인삼엑스포를 통한 풍기인삼의 국외 시장 진출을 시작으로 영주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대내외에 알리고 첨단기술과 융합한 스마트농업으로 영주 농업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는 한 해로 만든다는 방침이다.

농림축산식품부의 데이터 농업생태계 강화 정책 기조에 발맞춰 농업의 4차 산업 데이터센터를 구축해 정보를 공유하고, 기술창업을 지원·육성해 지역농업의 미래경쟁력을 높인다.

또한 영주장날 쇼핑몰을 포함 온라인 유통시장을 활성화하고 친환경 농업 생산장려금, 인증추진비, 학교급식 운송비 등 농업비용 절감과 판로 확로 확대를 위한 다양한 시책으로 친환경 농업 발전을 선도해나갈 예정이다.

시는 코로나19 극복과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시 소공인 복합지원센터와 사회적경제지원센터 개소로 교육, 창업지원 등 지역 소공인들과 예비 창업자들의 자립기반을 구축을 지원해 지역 경제의 근간을 다진다.

또한 소상공인 핀셋지원, 영주사랑상품권 확대 발행, 주민자치센터 운영 재개 등 코로나 위기 극복을 위한 민생지원 시책으로 침체된 민생경제와 지역 상권을 회복할 예정이다.

시민들의 일상을 위한 인프라 구축에도 행정 역량을 발휘한다.

화장장을 종합추모시설로 탈바꿈해 장례문화를 선진화하고 아이신나놀이터, 어린이 테마공원, 어울림 가족센터 등 아이의 웃음이 끊이지 않은 행복한 공간을 조성한다. 또한 영주 적십자 병원의 병상을 확보하고, 산후조리원을 운영해 지방도시의 취약점인 의료 서비스의 질도 한 단계 향상시킨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2022년은 코로나19라는 어둡고 긴 터널의 막바지에서 지속가능한 새로운 길을 개척해나가는 도전의 해가 될 것”이라면서 “올해는 100년을 이끌어갈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라는 새로운 엔진의 동력을 확보하고, 지금을 살아가는 시민들의 일상을 위해 복지, 문화, 관광, 교육, 의료 등 모든 분야에서 치우침 없이 앞으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최신기사
  • 경북 포항시 남구 중앙로 66-1번지 경북도민일보
  • 대표전화 : 054-283-8100
  • 팩스 : 054-283-5335
  • 청소년보호책임자 : 모용복 국장
  • 법인명 : 경북도민일보(주)
  • 제호 : 경북도민일보
  • 등록번호 : 경북 가 00003
  • 인터넷 등록번호 : 경북 아 00716
  • 등록일 : 2004-03-24
  • 발행일 : 2004-03-30
  • 발행인 : 박세환
  • 대표이사 : 김찬수
  • 경북도민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북도민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HiDominNews@hidomin.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