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 정착때 받은 도움에 보답하고파”
  • 황병철기자
“의성 정착때 받은 도움에 보답하고파”
  • 황병철기자
  • 승인 2022.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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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해완 작가, 전통미술대전 대상작 마늘밭 도자기 1점
지역에 기증… 군청 로비 전시해 민원인에 볼거리 제공
도예가 최해완씨(왼쪽)가 대한민국전통미술대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작품을 의성군에 기증하고 있다.

의성군은 최해완 도예연구소와 흙과나무 대표인 최해완 작가가 제37회 대한민국전통미술대전 전통공예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한 작품 마늘밭 도자기 1점을 의성군에 기증했다고 9일 밝혔다.

대한민국전통미술대전은 회화, 서예, 공예, 디자인, 사진, 조소분야로 1, 2차 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작을 발표했으며 최해완 작가는 전통공예부문에 출품해 대상을 수상, 작품은 한국미술관(인사동 소재)에 전시했다.

고향이 부산인 최해완작가는 십여 년 전 의성군에 정착해 한식당 인사동을 운영하면서 대학전공인 공예디자인을 살려 제작한 작품을 전시하는 등 활동을 이어왔다.

특히 이번 ‘마늘밭’ 공예품은 한지형마늘 생산 1위를 자랑하는 의성군의 이미지를 잘 살린 작품으로 봄에 마늘싹이 올라오는 모습을 형상화 했다.

매년 3월 말이면 연둣빛 마늘밭이 천지를 수놓을 때 함께 피는 산수유꽃 도 꽂을 수 있게 화병으로도 사용할 수 있어 실용성을 겸비한 작품으로 인정받고 있다.


최해완 작가는 “낯선 타지에 정착하도록 도움을 준 의성군에 보답할 방법을 생각하던 중에 이번 대상 수상작을 기증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번 기증된 작품은 군청 로비에 당분간 전시돼 군청을 방문하는 민원인들에게 공예품과 작가를 소개하고 볼거리를 제공함으로써 의성 브랜드를 각인시키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대상으로 받은 귀한 작품을 의성군에 기증해 주셔서 감사드리며 이번 기증으로 군민들에게 도자기 체험 등 전통공예 문화 저변 확대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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