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새직골 머물고 싶은 마을로 다시 태어난다
  • 이희원기자
영주시 새직골 머물고 싶은 마을로 다시 태어난다
  • 이희원기자
  • 승인 2022.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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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하망동 새직골(점선) 항공촬영 모습
영주시 새직골(하망동) 지구가 힐링 마을로 오는 2025년 환골탈태의 모습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시는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와 국토교통부에서 주관한 새뜰마을사업(도시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에 하망동 새직골 지구가 최근 최종 선정됐다.

이번 공모에는 경북도 자체 평가와 국가균형발전위원회의 현장평가를 거쳐 전국 도시지역 새뜰마을사업 10개소(농촌포함 전국 68개소)에 포함돼 최종 선정됐다.

이번 공모를 통해 새직골 2만1500㎡의 92가구(146명)를 대상으로 국비 21억원과 도비2억7000천만원, 시비6억3000천만원 등 총 30억원을 투입해 오는 7월부터 2025년까지 4년간 사업이 추진될 계획이다.

새직골은 지난 1991년 공동주택 건설로 인해 자연마을이 둘로 나뉘어진 이후 지속적인 쇠퇴가 진행됐다.

취약가구는 마을 전체 가구 수의 20.6%, 30년 이상 노후주택은 56.8%를 차지하고 있으며, 주민공동체 시설도 전무해 이번 사업을 계기로 주거 환경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주요 사업내용으로는 △공동이용시설 신축과 마을안길정비를 통한 생활위생인프라 개선 △재해위험시설 정비사업, 방범시설 및 안전휀스 정비 등 안전확보사업 △독거노인 돌봄, 동절기 김장지원, 집수리 기술교육 등 휴먼케어 사업 등이 있으며 노후주택에 대한 집수리, 공폐가 철거, 슬레이트 지붕개량 등의 주택정비 사업이 함께 추진된다.

시는 도시재생의 우수 사례로 최근 주목받고 있는 관사골 지구를 포함해 효자지구, 한절마 지구에 이어 이번 새직골 지구까지 매년 새뜰마을사업에 선정되는 등 원도심의 활성화와 지역균형 발전을 위한 남다른 열정과 사업 노하우가 꾸준한 결실을 맺고 있다.

박종호 도시과장은 “새뜰마을사업을 통해 피부에 와 닿는 실질적인 생활 인프라를 구축하게 됨으로써 새직골 주민들에게 직접적인 혜택이 주어지게 되어 기쁘다”고했다.

이어 “맞춤형 주거환경 개선을 통해 ‘머물고 싶은 마을’로 새롭게 태어나는 모습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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