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관내 신체적·정신적 장애가 있는 사람들의 건강한 삶을 위해 마련한 2022 희망복지캠프(재활승마)가 14일 포항 동해승마장에서 개막했다.

포항시가 주최하고 경북도민일보와 한국재활승마협회가 공동 주관하는 희망복지캠프는 승마를 통해 말과 교감하면서 심신 및 재활 치료를 꾀하는 프로그램으로 40여명이 참가했다. 이번 캠프는 오는 6월 17일까지 3개월 동안 진행된다.

특히 재활승마는 평형 균형감각의 촉진 및 향상, 협응력 향상, 근력 강화, 경련의 감소, 비정상 움직임의 감소, 감각 통합, 보행 향상 등 신체적인 7가지의 효과가 입증됐다.

희망복지캠프에 참가한 사회복지시설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통제 된 생활에서 활동하는 장애인들이 재활승마를 통해 조금이나마 외부활동의 할 수 있는 시간이 돼 다행스럽게 생각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