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의 고향은 어떤곳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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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의 고향은 어떤곳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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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8.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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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 연휴 `포항’ 가볼만한 곳을 찾아서…>
 
 
   설 연휴 기간이 길다. `대통령의 도시 포항’을 자녀와 함께 찾았다면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의 생가가 있는 흥해읍 덕성리 덕실마을을 가장 먼저 찾아 당선인의 유년시절 향수를 느끼게 해주는 것도 좋을성 싶다. 이밖에 동해안의 최대 재래시장인 죽도시장 회 맛보기, 구룡포 과메기 시식, 호미곶해맞이 광장과 등대박물관 관람, 포항~월포 해안도로 드라이버 등 볼거리와 먹거리가 풍부한 곳이 바로 포항이다. 이번 설 연휴기간 포항의 가볼만 한 곳을 추천해 본다. <편집자주>
 
 
 ▲ 흥해 덕실마을

 흥해읍 덕성리로 가면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 생가도 보고 제철 만난 과메기를 맛 볼 수 있다.
 포항시는 지난달 16일부터 흥해읍 덕성리(덕실마을)에서 포항지역 특산품인 포항구룡포 과메기와 구룡포 피데기(덜 말린오징어)부스를 설치, 대통령 당선인 고향을 찾는 방문객에게 무료 시식행사와 판매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구룡포 과메기 생산 영어조합에서 운영하고 있으며, 하루 200~300명 가량의 방문객이 찾는 이곳에서 무료시식행사와 판매 행사를 함께하고 있다. 이로 인해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특구 과메기의 맛을 직접 맛볼 수 있으며, 꼭 필요할 경우에는 작은 돈으로 맛있는 과메기와 오징어를 구입할 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가 기대된다.
 특히, 죽도시장이나 구룡포 현지에서나 볼 수 있던 질 좋고 영양 많은 과메기를 직접 맛볼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한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 또한 이명박 대통령당선인의 고향집에 설치된 이 당선인 실물크기의 사진모형이 관광객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 호미곶 해맞이 광장
 
  포항시 남구 대보면에 있는 해맞이 광장은 새천년 한민족 해맞이축전 개최장소로 4만6016㎡의 부지에 기념조형물(상생의 손), 성화대, 영원의 불씨함, 채화기 (천년의 눈동자), 캐릭터상품특판장, 공연장, 주차장, 관리소 등이 조성돼 있다.
 특히 이곳 광장의 기념조형물은 사람의 양손을 청동 소재로 바다와 육지에 각각 설치하여 서로 마주보는 형상으로 상생과 화합을 상징하고 있으며 변산반도의 천년대의 마지막 햇빛, 날짜변경선에 위치한 피지섬의 새천년 첫햇빛, 호미곶 새천년 첫 햇빛 등이 합화ㆍ안치된 성화대의 불씨는 각종 국가대회 성화의 씨불로 사용되고 있다.
 
 
 
 ▲ 등대박물관
 
 호미곶 해맞이 광장 동쪽에 위치한 한국 최초의 등대 박물관. 1985년 2월 7일, 대지 344㎡. 건축면적 112㎡ 규모로 문을 연 등대박물관은 한국 등대의 발달사와 각종 해운자료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국내 유일의 박물관으로, 등대 관련자료 및 소장품 710여 점을 소장하고 있다.
 또한 1982년 8월 4일, 국내 최대 규모의 유인등대인 장기갑(호미곶)등대(높이 26.4m)가 지방 기념물 제39호로 지정됐다. 당시 영일군은 장기갑 등대의 지방 기념물 지정을 계기로 등대와 관련한 각종 자료를 전시할수 있는 건물을 짓고, 포항 지방해운항만청(현 포항지방수산해양청)을 통해서 자료를 수집했다.
 현재 박물관 전시장 1층에는 등대의 유래와 역사, 각종· 항로표지 등이 전시돼 있으며, 2층에는 항만청 초창기 부터 각종 자료가 발행 순서별로 진열돼 있다. 또 전시장 벽에는 외국의 유명한 등대 사진이 전시돼 있다.
 
 
 
 ▲ 비학산
 
 산의 형상이 학이 알을 품고 있다가 하늘로 날아 오르는 형상이라 비학산이라 명명, 산 정상에 봉우리가 있고 동편 중턱에 작은 산 모양의 불룩한 봉우리가 있는데 등잔혈에 묘를 쓰면 자손이 잘된다고 하였다.
 특히 등잔혈에 묘를 쓰고 가까이 있으면 망하고 멀리 떠나야 잘된다는 전설과 비학산에 묘를 쓰면 가문다는 전설이 내려오고 있어 여름철에 한발이 극심할 때면 관민이 뜻을 모아 기우제를 지내거나 인근 주민들이 묘를 파헤치기도 하여 종종 송사가 있기도 했다.
 

 
 ▲ 보경사  
 
 보경사는 웅장하고 수려한 중남산을 등에 업고 좌우로 뻗어난 내연산 연봉에 둘러싸여 있으며, 12폭포로 이름난 그윽한 계곡에서 흘러내리는 맑은 시냇물을 껴안고 포근하게 배치돼 있다. 신라 진평왕 25년(602)에 진나라에서 유학하고 온 대덕지명 법사가 왕께 아뢰어 `동해안의 명산에서 명당을 찾아 팔면보경을 묻고, 그 위에 불당을 세우면 왜구의 침략을 막고 장차 삼국을 통일하리라’하자 왕이 기뻐하며 포항을 거쳐 해안을 타고 올라가는데 오색구름이 덮힌 산을 보고 찾은 곳이 내연산이며 그 연못을 메우고 팔면보경을 묻고 절을 창건해 보경사라 칭했다.
 이곳 토속음식단지(먹거리특산물)에서는 도토리묵, 더덕, 산채나물, 송이버섯, 토종닭, 동동주 등을 맛볼 수 있다.

 
 ▲ 죽도시장  
 
 포항죽도시장은 항상 타지역의 주민들이 횟집을 많이 찾아 오고 있어  원하는 고기 종류를 저울에 달아 살 수가 있고 즉석에서 회를 맛볼 수 있는 최고의 재래시장이자 회 타운으로 유명하다.
 포항의 중심지인 오거리에서 동쪽으로 500m지점에 동해안 최대의 상설시장인 죽도어시장이 있고 수산물 위판장내에 횟집 200여개가 밀집되어 있어 사계절 저렴한 가격으로 동해안의 싱싱한 회를 살 수 있으며, 인근 상가에서 초장 등 재료값만 내면 바로 먹을 수도 있다. 특히 겨울철에는 포항의 명물인 과메기를 먹을 수 있다.
  /최일권기자 ig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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