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1030명·경남 -831명
특히 경북은 인구 자연감소폭이 가장 큰 것으로 조사됐다.
통계청이 23일 발표한 2022년 1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지난 1월 전국 출생아 수는 전년 동월 대비 1.2%(311명) 감소한 2만4598명, 사망자 수는 9.0%(2457명) 증가한 2만9686명으로 나타났다.
이로써 1월 인구 자연증가(출생아-사망자)는 -5088명으로 2019년 11월 이후 27개월 연속 자연감소를 지속했다.
특히 1월 출생자 2만4598명은 월간 통계 작성이 시작된 1981년 이후 1월 기준 역대 최저다. 이미 지난해에 최저치를 갈아치운 데 이어 1년 새 출생아 수가 더 줄었다. 출생아 수는 2015년 12월 이후 74개월째 감소세를 지속하고 있다.
사망자 2만9686명은 1월 기준 역대 2번째로 많은 기록이다. 앞서 기록적인 한파가 있었던 2018년 1월 3만1550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바 있다. 인구 1000명당 비율을 의미하는 조출생률은 5.6명이었고 조사망률은 6.8명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보면 경기(+1057명)·세종(+188명)·울산(+22명) 등 3개 시도를 제외한 모든 광역시도에서 자연감소가 발생했다.
그중 경북이 -1030명으로 감소폭이 가장 컸고 경남(-831명), 전남(-827명)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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