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 우수 중고생, 대학 졸업까지 장학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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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소득 우수 중고생, 대학 졸업까지 장학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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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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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권기금 꿈사다리 장학사업 홍보 포스터. 뉴스1

정부가 복권기금을 활용, 저소득층 우수 중·고교생에게 대학 졸업 때까지 매월 장학금을 지원한다.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은 ‘2022학년도 복권기금 꿈사다리 장학생’ 2400명을 신규 선발한다고 13일 밝혔다.

복권기금을 활용해 중학교 2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저소득층 우수학생을 선발해 대학 졸업 때까지 매월 장학금을 지원하는 국가 장학사업이다. 지난해 1050명의 두 배 규모로 신규선발 인원을 늘렸다.

‘꿈장학금’과 ‘재능장학금’, ‘SOS 장학금’ 3가지 유형으로 나눠 선발한다. 꿈장학금은 학교에서 추천한 저소득층 우수학생 1500명을 선발한다. 재능장학금은 특화된 재능을 보유한 저소득층 학생 500명을 지원한다.

이 두 장학금은 중학생에게는 매월 25만원, 고등학생에게는 매월 35만원을 지원한다. 대학생이 되면 월 45만원을 지원한다. 또 일대일 멘토링, 진로역량 개발 상담 등 프로그램을 운영해 학생들의 성장을 지원한다.


SOS 장학금은 소득 수준과 무관하게 재난, 폭력 등으로 위기 상황에 처한 중·고생에게 지원한다. 3월(300명)과 8월(100명) 두 차례로 나눠 총 40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꿈·재능장학금과 달리 매월 30만원을 10개월간 한시적으로 지원한다.

꿈·재능 장학금은 14일부터 4월7일까지, SOS 장학금은 14일부터 31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서류심사와 심층평가를 거쳐 꿈·재능 장학금은 7월에 최종 선발한다. SOS 장학금은 4월에 선정 결과를 발표한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학생들이 가정환경 때문에 꿈을 접거나 포기하지 않고 새로운 도전과 가능성을 확장해갈 수 있도록 꿈사다리 장학사업이 많은 아이의 성장과 자립을 위한 발판이 돼 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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