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인센티브 제공 벼 재배 면적 감축
  • 김우섭기자
경북도, 인센티브 제공 벼 재배 면적 감축
  • 김우섭기자
  • 승인 2022.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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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대보벼
경북도는 벼 재배면적을 적정수준으로 유지하고 식량작물 자급률 제고를 위해 재배면적 9만6000ha의 12.8% 정도인 4090ha를 감축할 계획이다.

쌀 적정생산제은 농림축산식품부 차원에서 논에 콩, 밀 등 타작물 재배를 유도해 쌀 공급 과잉을 해소하기 위한 시책이다.

신청요건은 농업경영체 등록을 한 농업인 또는 법인으로 지난해 벼를 재배한 논에 올해 타작물 재배 또는 휴경을 계획하고 있는 농지로 품목 및 면적 제한은 없으며, 다른 지원 사업과 중복 지원도 가능하다.

참여 희망 농가는 ‘벼 재배면적 감축협약 신청서’를 농지 소재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5월 31일까지 제출하며 된다.

7월까지 이행 여부를 거쳐 8월 중순까지 공공비축미 배정 물량 확정 등 인센티브를 부여할 방침이다.

참여 농가에 주어지는 주요 혜택은 1ha 기준 공공비축미 150포대를 추가 배정을 받을 수 있다. 또 농업법인 RPC 지역농협의 경우는 농식품부 공모사업 신청 시 가점 부여와 벼 매입 무이자 자금 차등 배정, 무이자 경영자금 및 농기계 지원 우선 선정 등 인센티브가 주어진다.

도는 벼 재배면적 감축목표 달성과 지역 농업인들에게 주어지는 혜택 극대화를 위해 행정, 유관기관, 농협, 생산자단체 등 34명이 참여하는‘쌀 적정생산 대책 추진협의회’를 구성하고 농가 참여 홍보, 실적 관리, 작목 전환에 따른 기술 교육 및 컨설팅 등을 지원하고 있다.

또 볍씨 소독, 못자리 준비 등 본격적인 영농기 전 농가 참여 유도를 위해 12일 농업인회관에서 농식품부, 시군, 쌀전업농, 들녘경영체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설명회도 개최했다.

김보람 농식품부 식량산업과장은 “콩, 밀 등 타 작물 전환 등 벼 재배면적 조정으로 쌀 수급 안정을 꾀하기 위해 쌀 생산농가에서 자발적으로 감축협약에 참여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

조희제 상주 나누리영농조합법인 이사는 “과거에는 무조건 정부 반대로 하면 돈벌이가 됐지만, 이제는 정부가 하라는 대로 하면 손해는 보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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