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은 ‘제32회 자랑스런 군민상’ 심사에서 지역사회발전 부문에 다산면 이기용(69)씨를 비롯해 산업·경제에 다산면 김종태(60), 문화·체육 부문에 대가야읍 문영수(64), 선행·봉사 부문에 운수면 김영자(63)씨를 각각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지역사회발전 부문에 이기용 씨는 농촌지도자로 35년 간 활동하면서 고령군 농업조직체 및 농업 발전에 기여하였으며, 고령군 농업회의소 초대소장으로서 민관 협치를 통한 선진 농정체제를 구축하여 지역 발전에 기여했다.

산업·경제 부문에 김종태 씨는 ㈜다산주철 대표이사로서 주조기술개발과 생산성 향상에 끊임없는 연구개발로 독자적인 경쟁력을 확보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

또한, 고령군 상공협의회장으로서 군내 기업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 불합리한 규제 해소 등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발전에 기여했다.

문화·체육 부문에 문영수 씨는 생활체육 지도자로서 사명감과 책임감이 강해 학생체육은 물론 군내 어르신의 전담 지도자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였으며, 생활체육 지도자 정년을 마치고 난 후에도 군민에게 무료로 체육 지도를 실시하여 엘리트 체육과 생활체육을 군민 건강 증진에 접목시켜 건강한 사회풍토 조성에 기여했다.

선행·봉사 부문에 김영자 씨는 생활개선회 회장, 여성단체협의회 회장, 새마을 부녀회 회장 등을 역임하면서 남다른 희생과 봉사정신을 발휘했다.

또한, 대한적십자회 고령군지부 부회장으로서 군내 각종 재해 발생 시 구호활동을 펼쳤으며 사랑의 무료급식사업, 희망풍차 지원 사업 등 봉사활동을 꾸준히 펼쳐 아름다운 선행문화 정착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

이번 제32회 고령군 자랑스런 군민상 시상은 오는 5월 5일에 열리는 대가야체험축제 시 진행되는 ‘군민화합한마당’ 행사와 연계해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