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환은 지난 23일 KBO리그 잠실 LG 트윈스전에 4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1회 상대 선발 임준형을 상대로 3점 홈런을 터뜨렸다.
지난 3일 한화 이글스전 이후 무려 16경기 만에 터진 홈런이다. 김재환의 홈런에 힘 입어 두산도 LG를 4-2로 꺾고 22일 경기 패배를 설욕했다.
두산은 현재 1군에 한 방을 때려줄 수 있는 거포가 많지 않다. 양석환이 부상으로 빠져있어 사실상 김재환만 남은 상태다. 하지만 좀처럼 김재환의 방망이가 터지지 않아 고심이 깊었는데, 반가운 홈런이 나왔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24일 “(홈런이) 나와야 하는데 지금 홈런 칠 선수가 거의 없다. 결국 김재환이 홈런을 쳐줘야 한다. 홈런이 터져야 분위기를 끌어올릴 수 있다”며 김재환의 꾸준한 활약을 당부했다.
한편 부상으로 빠져있는 양석환은 복귀까지 오랜 시일이 걸릴 전망이다.
김 감독은 “양석환이 아직 아무것도 못하고 있다. 5월2일 검진을 받고 그 결과에 따라 재활 일정을 잡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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