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노의 부상 복귀와 바코의 한 방…2경기 남은 울산, 힘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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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노의 부상 복귀와 바코의 한 방…2경기 남은 울산, 힘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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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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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현대가 두 외국인 선수의 활약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 전망을 밝히고 있다. 부상에서 돌아온 아마노와 올 시즌 ACL에서 첫 골을 터뜨린 바코가 울산 반등의 원동력이다.

울산은 지난 24일(한국시간) 말레이시아 조호르 바루 라킨 스타디움에서 열린 광저우FC(중국)와의 2022 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I조 4차전에서 5-0 완승을 거뒀다.

대회 초반 1무1패로 승리가 없던 울산은 광저우를 상대로 3-0 승리한 뒤 또 다시 5-0 대승을 거두면서 2승1무1패(승점 7)를 기록했다.

조호르 다룰 탁짐(말레이시아·2승1무·승점 7)에 상대 전적(1패)에서 밀려 위치는 조 3위지만 선두 가와사키 프론탈레(일본·2승2무·승점 8)와 불과 승점 1점 차다. 16강으로 직행할 수 있는 조 1위를 충분히 노려볼 수 있는 울산이다.

울산은 K리그 9경기에서 7승2무 무패행진을 이어가는 무서운 기세 속 ACL에 임했다. 그러나 초반 분위기는 기대와 달랐다.

울산은 가와사키와의 조별리그 1차전에서 경기 막판에 나온 골키퍼 조현우의 실수로 동점골을 내주며 1-1로 비겼다. 조호르 다룰 탁짐과의 2차전에서는 전반 3분 만에 자신들의 실수로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갔고 결국 1-2로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다.

다행히 약체 광저우를 상대로 2연승을 거두며 반등에 성공한 울산은 16강 진출에 대한 희망을 키우고 있다.

울산 입장에서는 광저우전 승리와 함께 아마노, 바코의 활약이 반가울 수밖에 없다. 아마노와 바코는 올 시즌 울산의 공격에서 없어서는 안 될 핵심 자원들이다.

하지만 둘은 이번 대회 초반 이렇다 할 존재감을 보여주지 못했다. 아마노는 조호르와의 조별리그 2차전 도중 다리 부상을 당해 이른 시간 교체됐다. 부상 여파로 광저우와의 조별리그 3차전에 휴식을 취했다.

다행히 빨리 복귀한 아마노는 광저우와의 조별리그 4차전 후반 시작과 함께 투입돼 가벼운 움직임을 보였다. 아마노는 후반 9분 정확한 크로스로 마크 코스타의 헤딩 추가골을 도왔고, 후반 28분에는 팀의 4번째 골을 넣으면서 완승을 견인했다.

바코의 골 소식도 울산에 반갑다. 바코는 올 시즌 K리그에서 8경기에 출전 2골1도움을 올렸지만 챔피언스리그 초반 3경기에서는 골이 없었다. 다행히 광저우를 상대로 득점에 성공하면서 기분 좋게 5차전을 준비할 수 있게 됐다. 바코의 공격까지 살아난다면 울산은 잔여 조별리그 2경기를 치르는데 큰 힘이 될 전망이다.

남은 2경기에서 모든 것을 쏟아야 하는 울산은 공격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아마노와 바코의 부활에 미소를 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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