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무소속 후보 대결 전망
‘아니면 말고 식’ 흑색선전 난무
실행 불가능한 공약 남발 등
지역 유권자들 혼란 부추겨
“깨끗한 선거·화합의 장 되길”
‘아니면 말고 식’ 흑색선전 난무
실행 불가능한 공약 남발 등
지역 유권자들 혼란 부추겨
“깨끗한 선거·화합의 장 되길”
6·1지방선거가 한 달 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고령군 단체장 선거가 진흙탕 선거로 치닫고 있어 지역유권자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특히, 여론에 앞서고 있는 특정 후보에 대해 ‘아니면 말고 식’의 집중적인 흑색선전이 난무하고 있는데다, 실행 불가능한 공약까지 남발하고 있어 유권자의 혼란을 부추기고 있다는 지적이다.
국민의힘 경북도당 공천관리위원회가 경선후보 선발에 앞서 후보자의 검증을 마쳤는데도 불구하고, 이를 문제 삼아 자신들의 정치적 입지 변화를 꾀한 것을 비롯해(대구지하철 고령군 연결 개통 등의)국가정책 사업으로도 현실성이 떨어지는 공약 등이 쏟아지고 있다는 지적이다.
현재까지 고령군수 선거 국민의힘 경선주자는 배기동(59) 현대자동차 고령대리점 대표, 이남철(61) 전 고령군행정복지국장, 여경동(63) 전 고령경찰서장 등 3명이다. 국민의힘 최종 후보는 오는 5월 3일 결정난다.
당초 국민의힘 경선에 참여했던 박정현(59) 전 경북도의원과 임욱강(61) 전 고령군기획실장은 지난 22일 최종 경선신청에 접수를 하지 않음으로써 사실상 공천포기와 함께 무소속 후보로 뛸 전망이다.
주목되는 것은 국민의힘 후보와 무소속후보 간의 대결 구도가 1대 2로 치러질 경우 무소속후보가 승리할 확률은 매우 낮다는 게 일반적인 전망이다.
따라서 2명의 무소속후보가 단일화 혹은 1명이 도의원으로 하양 선택하는 체급 조정을 할 것인지가 1차적인 단기 관전 포인트로 부각될 전망이다.
박정현 예비후보는 현역 도의원의 프리미엄을, 임욱강 예비후보는 지난번 선거에서 얻은 높은 득표율을 내세우고 있다.
지역정가와 다수 유권자는 “후보 자신들이 고령군 발전의 적임자임을 내세우고 있지만, 지역을 위해 여태껏 무슨 일을 어떻게 해왔는지 이번 선거결과를 통해 되돌아보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면서 “깨끗한 선거와 결과에 승복하는 화합의 장으로 유권자의 판단을 받기를 바란다”고 입을 모아 강조했다.
저작권자 © 경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북도민일보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