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율 1위·ERA 2위' 롯데, 약체 평가 뒤집고 돌풍의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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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율 1위·ERA 2위' 롯데, 약체 평가 뒤집고 돌풍의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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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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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의 돌풍이 심상치 않다. 개막전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던 롯데지만 어느덧 2위까지 치고 올라가며 리그 판도를 흔들고 있다.

롯데는 지난달 30일 LG 트윈스를 3-1로 제압하며 4월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3연승을 달린 롯데는 14승1무9패로 단독 2위를 수성하는 데 성공했다. 선두 SSG 랜더스(19승1무5패)와의 승차는 4.5경기다.

2022시즌 롯데를 향한 평가는 그리 높지 않았다. 지난 스토브리그에서 각 팀이 전력 보강에 열을 올린 사이 롯데는 상대적으로 조용했다. 오히려 팀의 중심타자 중 한 명인 손아섭(NC 다이노스)를 붙잡지도 못했다.

그러나 롯데는 시즌 초반 중위권을 지켰다. 그리고 4월 막바지 상승세를 타며 단독 2위까지 올라갔다.

예상과 달리 롯데는 투타에서 모두 안정적인 전력을 뽐내고 있다. 팀 타율은 0.265로 리그 1위고 팀 평균자책점은 3.00으로 리그 3위다.

타선에서 가장 돋보이는 선수는 한동희다. 한동희는 24경기 동안 타율 0.427 7홈런 22타점을 쓸어 담았다. 타율과 홈런에서 1위에 올라 있고 타점 2위, 안타 2위(38안타), 득점 공동 2위(17득점), 출루율 2위(0.485), 장타율 1위(0.764)를 기록 중이다. 또한 29일 LG전에서 쐐기 3점포, 30일 LG전에서는 결승타를 때려내는 등 결정적인 순간 활약도 빛났다.

마운드에서는 새로운 외국인 투수 찰리 반즈의 활약이 고무적이다. 반즈는 6경기에서 5승무패 평균자책점 0.65로 역투했다. 리그에서 가장 많은 이닝(41⅓이닝)을 던지며 다승과 탈삼진(45개)에서 리그 1위고 평균자책점은 2위다. 에이스가 든든하게 버티고 있었기에 롯데는 안정적으로 경기를 풀어갈 수 있었다.

롯데는 1일 LG를 상대로 3연승에 도전한다. 선발로는 2년 차 투수 김진욱이 나선다.

김진욱은 올해 4경기에서 1승1패 평균자책점 6.27의 성적을 올렸다. 시즌 첫 등판에서 승리를 챙긴 뒤 부진이 계속되고 있어 분위기 전환이 필요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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