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 코로나 ‘복지사각지대 제로’ 경북 만든다
  • 김우섭기자
포스트 코로나 ‘복지사각지대 제로’ 경북 만든다
  • 김우섭기자
  • 승인 2022.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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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가구 적극 발굴·신속 지원
안정적 생활 보장 선제적 대응
365일 촘촘한 발굴체계 구축
마음안심 서비스 앱 보급 운영
우리동네 지키미·희망톡 등
도민 중심 맞춤 서비스 추진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취약계층 가구를 찾아 할머니의 손을 어루만지며 안부인사를 전하고 있다. 사진=경북도 제공

경북도는 포스트 코로나에 대비해 23개 시군과 복지사각지대 제로(ZERO) 경북 만들기를 추진한다.

이는 코로나19로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저소득 취약계층의 가구가 증가하면서 위기가구 적극발굴과 신속지원을 통해 위기상황 해소와 안정적인 생활을 보장하기 위한 선제적 지원 조치라는 입장이다.

이를 위해 상시 작동하는 촘촘한 발굴체계 구축, 마음안심 서비스 앱 보급운영, 우리동네 지키미 사업단 운영, 카카오톡 채널 희망톡 개설, 사각지대발굴의 날 운영, 맞춤형 서비스 지원 등을 추진한다.

촘촘한 발굴체계 구축은 사각지대 발굴 민간 신고 조직을 명예사회복지공무원으로 일원화하고 공공조직과 민간기관의 협업을 통해 365일 작동하는 체계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경상북도 마음안심 서비스앱을 23개 전 시군에 즉시 보급해 가족관계가 단절되거나 보호자가 없는 혼자 사는 위기대응 취약가구 대해 실시간 안전 확인과 위기상황에 즉각적으로 대처토록 할 방침이다.

마음안심 서비스는 위기대응 취약 1인 가구에 해당 앱을 설치하고 지정시간(최소12시간) 동안 휴대전화를 사용하지 않을 경우, 사고가 발생했거나 건강에 이상이 있다고 예측하고 미리 등록된 다수의 보호자에게 구호문자를 자동으로 전송해 빠른 위기대응이 가능하게 된다.

우리동네 지키미 사업단은 근로능력이 있는 기초수급자나 차상위계층 참여자로 이뤄진 공익형 자활사업단을 만들어 현장방문을 통해 숨은 위기가구를 한 가구라도 더 찾아내 위기에 방치되는 일이 없도록 위기상황 조기발견과 신속지원을 위한 사업이다.

사업단 규모는 개소당 5명 내외로 구성하고 올해 7월부터 5개소를 시범운영 할 계획이다. 예산은 개소당 5000만원으로 2.5억원 정도가 투입될 예정이다.

언제 어디서나 생활이 어려운 이웃 발견 시에 신고할 수 있도록 카카오톡 채널 ‘희망 톡(TALK)’을 시군별로 개설한다.

이용방법은 카카오톡에서 시군 희망톡을 검색해 친구추가를 하면 자동으로 가입되며 이를 통해 어려운 이웃을 상시발견 신고할 수 있으며, 해당채널을 통해 복지서비스 관련정보도 제공한다.

한편 원룸 밀집지역, 역·터미널 주변, 공원 등 취약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현장방문 복지서비스 상담 및 복지사각지대 발굴 홍보 등의 활동을 하는 ‘복지사각지대 발굴의 날’을 매월 둘 째 주 수요일에 전 시군에서 일제히 운영해 주민신고 활성화에 나선다.

사각지대 가구에 대해 긴급복지지원, 기초생활보장급여지원 통합사례관리 등 공적급여를 실시하고 제도 취약계층에 대해서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초록우산, 대한적십자사 등 민간기관의 자원을 연계해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한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코로나19 충격은 저소득 취약계층에게 집중되고 매우 치명적이다”며 “엔데믹 시대 사각지대 전면해소로 일상회복을 넘어선 도민 중심의 복지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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