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홀딩스·한전, 수소사업 손 잡았다
  • 이진수기자
포스코홀딩스·한전, 수소사업 손 잡았다
  • 이진수기자
  • 승인 2022.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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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트너십 구축 양해각서 체결
국내·외 그린·블루수소 생산
수소·암모니아 물량 교환 협력
변동성 위험 줄이고 상호 보완
수소생태계 조성 큰 역할 기대
포스코홀딩스와 한국전력이 4월 29일 수소·암모니아 사업협력 파트너십 구축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있다. 왼쪽부터 최헌근 한국전력 전략혁신본부장, 정승일 사장, 유병옥 포스코홀딩스 친환경미래소재팀장, 최정우 회장.

포스코홀딩스는 한국전력공사와 함께 수소 사업에 협력하고 공동 기술개발을 추진한다.

포스코홀딩스와 한국전력공사는 4월 29일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 정승일 한국전력공사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수소·암모니아 사업협력 파트너십 구축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양사는 △국내외 그린·블루수소 생산 프로젝트 공동개발 및 투자 △수소·암모니아 공급 유연성 확보를 위한 물량교환 △수소·암모니아 혼소 발전 및 CCUS(이산화탄소 포집·활용·저장) 기술개발 등 3개 분야에서 협력키로 했다.

국내 최대 수소 수요처인 포스코그룹과 한국전력공사의 협력으로 양사는 개별적으로 추진하던 국내외 수소·암모니아 사업을 공동으로 수행함으로써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고, 수소 생산 인프라 구축 및 공동 투자를 통해 사업 경쟁력을 높일 수 있게 됐다.

또한 수소·암모니아 물량교환으로 외부 여건에 따른 위험을 줄이고, 상호 보완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 사업 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기존의 석탄 및 LNG발전에 수소·암모니아를 혼합 원료로 사용해 탄소 배출을 줄이는 혼소발전기술 개발과 CCUS 기술 고도화에 대해 공동 연구를 추진한다.

최 회장은 “수소는 미래 소재로써 탄소 배출이 없는 그린 철강의 중요한 원재료가 될 뿐만 아니라, 탄소 제로 시대를 준비하기 위한 필수 청정 에너지원이다”며 “국내 최대 수소 공급자이자 수요처가 될 한국전력과 협력해 수소경제 인프라의 초석을 놓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 사장은 “양해각서를 기점으로 상호 논의를 진전시키고 실제 사업으로까지 연결해 양사가 국내 수소생태계 조성에 큰 역할을 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향후 포스코홀딩스는 이번 협약을 토대로 한국전력과 함께 2027년 청정 수소·암모니아 도입을 목표로 사우디, 칠레 등 해외 블루·그린 수소 생산 프로젝트의 공동개발 및 투자를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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